김정일의 사망과 弔文논쟁- 정의가 지켜져야 신뢰도 살아나며 나라의 기강도 바로 선다한승조(대불총 상임고문, 고려대 명예교수) 김정일이 지난 12월 17일 사망했음이 뒤늦게 19일이 되어서야 보도되었다. 한국내의 식자들의 상당수는 북한의 표독한 독재자 金正日이 獨裁政權으로 북한주민을 가혹하게 괴롭히며 무섭게 억눌러온데 그치지 않고 또 남북관계를 계속해서 긴장과 불안으로 내몰아 왔던 元兇(원흉)으로 보아 왔다. 그런 사람이 죽었으니 앞으로 남북한 관계가 호전될 것이 아니냐? 이런 기대로 반색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공영방송의 보도태도는 우리 주변의 반응과는 매우 달랐다. 마치 한국의 통치권자가 죽은 것처럼 자세히 그리고 길게 방영하였으며 또 보도태도도 매우 정중하며 신중함을 보여주었던 것은 좌파세력의 공격과 질책을 겁냈기 때문일까? 어떤 사람은 포항제철의 박태준 같이 한국의 산업화에 지대한 功勞(공로)를 세운 公人의 他界도 소홀하게 다룬 언론매체가 왜 전 세계에서 말썽이 많았던 북한의 독재자의 죽음에 대하여 한국의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의 유고에 못지않게 크게 또 중요하게 다루는지 알 수가 없다는 불만들도 없지 않았다.김정일 사망에 대한 정부의 반응은 어떠했던
북한정권의 테러, 무슨 죄업의 결과일까?한승조(대불총 상임고문)이번 천안함 폭침사건을 뉴스보도를 듣고는 대한민국과 김정일정권과의 악연(惡緣)이 새삼 감지되어서 절망에 가까운 울화를 금할 수가 없었다. 대한민국이 왜 이처럼 북한정권에게 늘 일방적으로 타격과 피해를 입어가면서 참고 지내야 하는가? 김정일일당이 매우 못돼 먹은 불량배 같은 자들임은 잘 알면서도 같은 동족이라는 이유로 늘 막대한 양의 식량과 비료를 대주며 또 여러 가지 구실로 엄청난 돈과 외화를 주면서 달래 왔다. 북측의 호전적인 군사도발을 자제해 주기를 빌면서 평화로운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남북관계를 호전시켜 보려고 노력하는 남한정부의 충정이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 이렇게 끔직한 참변을 당해야 하는지?건국후 북한은 6・25 남침으로 수십만의 군인과 300만 이상의 남한국민의 희생 그리고 전국토를 파괴하여 폐허화를 가져왔다. 한국전쟁이 끝난 다음에도 남한사회는 늘 남한정권의 멸망을 획책하는 북한공작원의 활동무대였었다. 60년대로 들어선 다음에도 무장한 특수부대의 침투와 난동이 빈발하였다. 1980년의 광주사태에서도 북한의 특수부대가 무력저항과 시가전에서 활약하였다는 진상이 밝혀지고
아프간 돕기에 발 벗고 나서자!한승조(대불총 상임고문, 고려대 명예교수)한국사람들 중에 누군가가 ‘아프간 돕기에 발 벗고 나서자’, ‘한번 우리의 선의(善意)와 위용(偉容)을 뽐내보자’고 말한다면 많은 사람들은 ‘별 인간을 다 보는 군. 저 자 미친 자 아닌가? 할 일이 없으면 입을 다물고 조용히 낮잠이나 잘 일이지’ 하며 속으로 욕하면서 차가운 눈초리를 주려고 들 것이다.그러나 왜 이런 말을 할 수가 있는지 간단하게나마 이유를 말하겠다. 우리의 맹방(盟邦)인 미국이 지금 아프간 문제로 죽을 지경이다. 우리가 보아하니 미국은 아프간문제로 정말로 망해버릴 수 있다. 아무라도 미국의 사지(死地)가 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한국은 다르다. 사지(死地)이기커녕 잘하면 우리의 생지(生地)이며 복지(福地)가 될 수 있다. 미국은 다년간 우리의 혈맹(血盟)노릇을 해왔다. 6.25전쟁에서 한국을 멸망(滅亡)의 위기에서 구해준 것도 미국이었다. 우리가 과거의 은혜를 갚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이 때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큰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가 있다. 우리가 전 세계적인 스타국가의 위상을 차지하게 되는 것도 시간문제인제 왜 이 좋은 기회
中華思想, 패권주의 그리고 동북공정 한승조中華(중화)란 말은 중국을 美化(미화)하는 대명사이다. ‘중국은 꽃다워’ ‘아름다운 중국’ 이런 말은 중국인들의 긍지를 높이는 말로 남녀노소 상하 누구를 막론하고 즐겨 사용하는 명칭이 되어 있다. 1912년 孫文을 비롯한 우파 민족주의자들이 새 정부를 세우면서 국호를 中華民國(중화민국)이라고 공포하였다. 오늘의 대만도 그 國號(국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니 국호에 관한한 아무런 異意(이의)도 불만도 제기하는 이가 없다. 1949년 공산주의자들도 국호를 中華人民共和國(중화인민공화국)으로 명명한지 60년이 지났다. 北京정부는 대만에 대해서 계속 대륙 본토 품안에 들어오라고 위협하며 달래며 설득하고 있는 중이다.중국만이 세계의 중심이 아닌데중국인들은 ‘가운데’ ‘中’이란 말을 너무 좋아한다. 그들은 중국이 아시아 대륙의 한 가운데 위치하며 또 그것이 세계의 중심임을 확신한다. 그들은 세계를 중심과 변방으로 구분한다. 중심은 君臨(군림)과 지휘의 위치이기 때문에 존귀한 자리이다. 반면에 변방은 중앙에 의하여 통제 지배받아야 하며 따라서 중앙에 순종하고 복종해야한다. 그래야만 세계의 평화가 유지된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그들
김대중 前 대통령의 친북발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천사의 소리인가, 악마의 속임수인가? (반박 글) - 김대중의 친북발언을 믿어야 할까 믿지 말아야 할까? 김대중은 대한민국의 제15대 대통령이며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임기 중이나 임기만료 후에도 시종일관 대한민국과 북한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무던히 애써온 사람이었음을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특히 그가 대통령 재임시에는 햇볕정책으로 북한에 유익한 물자공급을 계속하며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나 2000년 6월에는 직접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일과 정상회담을 가진 다음 이른바 6.15선언을 하며 돌아와서 모든 이의 공감은 얻지 못하였으나 그 나름의 통일전망을 발표하였다. 그의 임기후 10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그는 추종세력을 상당수 거느리고 있으며 국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김대중은 90년 4월 22일자 일본 하사히신문(朝日新聞)에서 칼럼리스트 와까미야 히로부미씨와 대담한 바가 있었다. 그 대담 내용의 진실성이나 신빙성 여부에 관하여 몇 사람의 논평을 청취하기로 하였다. 논평이라고 한다면 찬성론자와 반대론자를 동수로 선정하여 말을 들어보는 것이 정석이나 김대중의 발언 자체가
천사의 소리인가, 악마의 속임수인가?- 김대중 前 대통령은 말한다 -2009년 4월 22일자 일본 아사히(朝日)신문과의 대담대담자 : 와까미야 히로부미(若宮啓文, 아사히신문 칼럼리스트)오바마 대통령은 核폐기를 추진하는 획기적인 연설을 했지만 북한에 대하여 햇볕정책을 일관해서 주장해온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서울을 방문하여 다음과 같이 대담하였다. - 대담자 주 - 질문▶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는데요. 이것을 어떻게 보시는지요?김대중▶ 북한의 재래식 무기는 한국에 비해서 성능이 압도적으로 낙후되어 있어요. 전차도 비행기도 낡은 데다가 연료부족으로 훈련도 충분히 하지 못해온 상태입니다. 그래서 핵이나 미사일을 개발해서 너도 죽고 나도 죽겠다는 벼랑 끝 전술을 취하고 있는 것이에요. 그렇다고 핵으로 국민을 밥 먹일 수는 없는 것이지요. 핵도 미국의 핵에 비하면 너무나 빈약한 것입니다. 北韓은 미국이나 일본과 國交를 맺어져 안전만 보장받으면 굶주림에 고생하는 국민생활을 보호할 수가 있으니 교섭 협상하고 싶은 거지요.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중에 그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가서 직접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어요. 힐러리 국무장관도
아프간 문제와 나라의 체면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조선일보 6월 22일자 5면에 이라는 제하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려 있었다. “‥‥ 이 대통령은 20일 여야 대표들에게 말하기를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정치 현실에 비추어볼 때 파병요구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 다만 한국정부가 (파병을)스스로 결정해 주면 모르지만‥‥’ 라고 예기하더라. 그래서 오히려 조금 미안했다” 고 밝혔다.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 파병을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전투병력 파병이 불가능한 만큼 평화유지군(PKO)방식의 파병을 고려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즉각 “이 대통령은 ‘평화유지군’이란 말을 한 적이 없다. ‘전 정부 때의 평화사업과 재건사업을 조금 학장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했을 뿐이다”고 반박했다.정부관계 부처에선 두 정상 간의 어떤 형태로든 아프간 파병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자체에 난감해하는 분위기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상 한국에 대한 파병요청이라고 외교가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스스로 결정해주면 모르지만’ 이란 단서는 ‘오바마식 외교적 수사’일 뿐이라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4월 초 2만1000
故 노무현 前대통령의 정치행태와 그 비극적 최후대불총 편집실지난 09년 5월23일 오전 9시경 무심코 방에 들어가면서 TV자막에 노무현 前대통령이 아침 6시 30분경 봉하마을 뒷산에서 실족 추락하여 병원에 옮겨졌으나 운명하였다는 보도에 깜짝 놀랐다. 그 후에 노 前 대통령이 실족사한 것이 아니라 유서까지 써놓은 후 자살 한 것임이 드러나니 더 침통한 생각이 들었다.사람은 누구나 재복 관복 명예 등의 복을 받고 싶어하지만 감내할 수 있을 정도의 복(福)을 누려야지 그 이상으로 넘치는 경우에는 반드시 넘친 만큼의 재앙(災殃)을 받게 된다고 들었다. 노무현은 상당한 인물이고 뛰어난 실력과 능력 또 나름의 덕성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현실상황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행세하기가 버거웠던지 대통령 재직시에 온갖 시비와 악구(惡口)의 대상이 되었으며 또 적지 않은 사람들의 미움을 샀던 것도 사실이었다.노무현대통령이 많은 사람들의 미움과 비방의 대상이 된 주된 원인은 종래의 친미・반공, 부유층이나 기득권층에 대한 보호를 눈에 보일 정도로 뒤집는 일을 해댔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반미・용공, 친빈민 내지 소외계층에 대한 상대적인 후대정책으로 전환한 것이
북한인권주간 행사참여 미국방문기 (2)한 승 조 (대불총 상임고문, 고려대 명예교수)●제4일/4월 29일(수)필라델피아 시가지로의 나들이오늘은 그동안 유숙하고 있었던 Crown Plaza Tysons Corner에서 나와 필라델피아로 이동하였다. 날씨는 우중충 하고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 어두컴컴하고 비에 완전히 젖어있는 고속도로를 타고 거의 3시간 정도 달리다가 들어선 곳이 필라델피아였다. 필라델피아의 시가는 워싱턴 D.C.처럼 여유로운 공원도시가 아니었다. 크고 높은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상공업의 중심도시처럼 보였다.고속도로에서 나와 먼저 들어선 곳이 유명한 펜실바니아대학가였다. 대학과 시가가 섞여 있어서 어디서 어디까지가 캠퍼스이고 어디부터가 도시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게 된 것은 대학이 팽창해 나갔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대학내의 한국음식점으로 갔다. 그런데 눈에 보인 것은 한국인 식당주인과 종업원이었다. 식당 안의 손님들은 많지가 않았지만 거의 모두가 중년의 백인들이었다. 그들이 먹는 것은 비빔밥・육개장, 된장・김치찌개 등이었으니 한식(韓食)이 미국사람들에게도 어지간히 건강식으로 알려진 모양이다. 점심을 먹은 다음 우
북한인권주간 행사참여 미국방문기 (1) - 민간외교사절단의 미국방문을 마치고한 승 조 (대불총 상임고문, 고려대 명예교수)이번에 나는 민간외교사절팀의 한 사람으로서 2009년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7박 8일동안 미국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이번 여행의 주요 목적은 미국 Suzanne Scholte의 Defense Forum 후원으로 추진된 North Korea freedom Coalition의 North Korea Freedom Week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주간은 5월 2일의 시위로 끝나게 되어 있는 모양이었는데 우리는 주로 4월 28일로 확정된 집회(Rally)에 참석하고 5월 2일에는 아침부터 귀국 길로 올라서 마지막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하였다. (사)국제외교안보포럼 민간외교사절단은 김현욱 이사장을 비롯하여 1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6일 일요일 아침 8시 30분에 인천공항 3층 K카운터에 모이도록 되어 있었다. 일요일의 이른 아침은 교통혼잡이 없어서 공항버스는 생각보다 빨리 공항에 도착하였으므로 나는 일행이 나타나기 훨씬 전에 모임 자리에 와 있었다. 수속을 마치고 공항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휴대폰 로밍을 하려 했으나 신용카드를 지
미국 오바마정부의 정책과제와 동아시아공동체의 전망- 동아시아공동체시민운동이 오바마정부의 정책과제 달성에 큰 도움이 - 韓 昇 助 (고려대 명예교수)1. 추락된 미국의 위상과 오바마정부의 등장 2009년 1월 20일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하여 새 정부를 꾸리게 된 상황과 여건은 과거의 미국과 너무나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이라는 말이 불교의 기본교리 중 첫 번째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정확하게 미국의 오늘 상황을 맞추고 있는 것인지? 20세기는 미국이 세계의 여러 강대국을 물리치고 유일초강대국으로 부상한 세기였다고 볼 수가 있었다. 또 한편에는 공산주의국가들이 출현하여 세계의 패권을 장악하려고 기도하다가 1980년대 말에는 제풀로 비틀대다가 갑작스럽게 역사의 일면을 주저앉게 된 과정으로도 보아질 수가 있었다. 그러던 미국이 21세기로 넘어오면서 경제위기로 갑자기 휘청거리더니 경제적인 파산상태에 이르고 만 것이다.세계의 유일초강대국인 미국에서 역사상 최초로 흑인대통령이 출현하였다는 것도 놀라운 이변(異變)이었다. 무력(武力)과 금권(金權)을 독점해 오던 미국이 거의 국가부도(國家不渡)의 지경으로 주저앉아버린 이유가 무엇인가? 복잡한
암(癌)철학과 그 정치적 含意(함의)한 승 조 (고려대 명예교수)Ⅰ. 암(癌)의 병리와 그 치료 이야기지난 09년 1월 4일 대한불교 연심회(蓮心會)의 성지순례(강원도 상원사 적멸보궁)를 가고 오는 노상(路上) 버스 안에서 연심회장 최세인은 다음과 같은 내용의 소견발표를 하였다. 암에 잘 걸리는 사람과 걸리지 않은 사람들의 성격이나 생활태도에 관한 미국 이상구 박사를 비롯한 여러 전문의나 의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가 있었다는 것이다.암에 대한 대처방법근래에 와서 온갖 종류의 암이 사회에 널리 퍼져서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문제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현대인에게 흔한 생활병으로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는데 있다. 전에는 누구라도 암에 걸렸다고 하면 거의가 다 죽는 것으로 알고 크게 당황하며 사형선고를 받은 것처럼 절망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각종 암이 너무나 흔해졌고 또 최신 의술의 발달로 인하여 어떤 종류의 암도 조기(早期)에 발견만 하면 거의가 치료될 수 있는 시대에 와 있다. 심지어 제3기에 들어선 암환자도 치료와 그 후의 섭생만 잘하면 죽지 않고 치료 되어서 생존가능성이 높아져 간다. 암 전문의는 말한다. 암에 걸렸다고 모두 죽는
2009년을 맞이하는 우리들(NGO)의 과제 韓 昇 助 (대불총 상임고문, 前 고려대 명예교수)2009 己丑年이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들이 유념해야 할 관심사항과 과제 그리고 활동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 것일까? (1) 오늘의 경제난을 견뎌내고 극복하는 일 (2) 경제난을 해결하는데 걸림돌이 되어 있는 국론분열과 정파간의 노선대립을 수습하는 일 (3) 한국이미지 또는 국가브랜드를 높임으로써 국제협력을 현재 보다 더욱 높이는 일들일 것이다. 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 보겠다.(1) 경제난 극복의 길오늘의 경제난은 한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경제위기 극복이 곱절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 경제난을 해결하는 原理(원리)는 한마디로 간단한 요약이 될 수가 있다. ’수입을 늘리고 소비를 크게 줄이면 된다‘ 고. 그러나 그것이 쉬운 일이겠는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벌어들이는 액수보다도 소비하는 액수가 훨씬 많은 편이니 말이다.모두가 보다 더 좋은 음식을 많이 먹으려 한다. 보다 좋은 옷을 입어야 하며 보다 쾌적하고 좋은 집에서 살기를 열망한다. 자녀들에게 보다 더 좋은 교육여건을 마련해 주려고 노력하며 남들에게 뒤지지
政治的 중도주의와 불교의 中道사상- 중도사상의 원리가 한국 상황에서 적용될 수 있는가?韓 昇 助 (대불총 상임고문, 前 고려대 명예교수)불교사상의 기본이 되는 것이 四諦八正道(사제팔정도)이다. 四諦(사제)는 苦(고) 集(집) 滅(멸) 道(도)의 네 가지 진리를 말하며, 그런 고통의 輪廻(윤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실천 수행하는 길이 八正道(팔정도)이다. 그것이 正見, 正思惟, 正語, 正業, 正命, 正精進, 正念, 正定의 수행인데 이 팔정도가 바로 中正이며 中道의 완전한 수행법이라고 석가는 가르쳤다. 1. 불교의 중도사상과 정치적 중도주의불교가 실천 수행의 正과 邪를 엄격하게 가르치는 이유는 이로 인하여 불교의 正道와 邪道로 갈라지기 때문이다. 고행에도 쾌락에도 치우침이 없으며 過不足(과부족)함이 없이 中道를 실천하는 것이 正道(정도)이다. 대승불교에서 中道사상 곧 中道主義를 가장 명확하게 이론화한 분이 BC 2-3세기 인도의 간다라 지방에서 살았던 龍樹(용수)보살이었다.용수의 中觀論(중관론)은 有論[유물론]과 無論[무심론], 假와 空, 또는 常과 斷의 두 변 중 어느 한 쪽에 치우침이 없도록 中正의 자세를 유지할 것을 가르쳤다. 불교의 중도사상이 그를 통하여
이명박 대통령의 성격유형과 리더십스타일韓 昇 助 (前 고려대 명예교수)인천의료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종석 박사는 08년 12월 5일 한국정치학회의 학술대회에서 “이명박대통령의 성격유형과 리더십스타일에 관한 연구” 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 논문에는 ’Jung의 성격학적 유형론을 중심으로’ 라는 부제가 붙어 있었다. 선천적인 성격특성이 후천적인 환경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성격유형이 대통령이 되어서 보여줄 정치적 행동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맺는다는 전제하에 융의 심리학적 유형론을 근거로 그의 리더십 스타일을 분석한 것이다. 대통령의 성격과 리더십 스타일에 대한 융의 학설 Jung이 말하는 심리학적 유형에는 내향형과 외향형이 있는데 이명박의 언행이나 自敍傳(자서전)을 근거로 볼 때 그는 내향형으로 판단되었다. 대상자의 특수정신기능을 또 나누기를 사고형, 감정형, 감각형, 직관형으로 구분하였는데 발표자는 이명박을 사고형으로 구분하였다. 즉 이명박의 리더십 스타일이 이 두 가지 요인으로 결정되어 있다는 분석이다.융의 심리학적 유형론을 근거로 하여 만든 리더십 스타일의 분석모형으로 볼 때 내향적 사고형이라는 사람의 성격특징은 개혁추구성향으로 논리적 분석적, 치밀하고 빈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