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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티베트 규모 6.6강진 최소 30여명 숨져

문화일보] 키르기스스탄선 규모 8.0… 72명 사망 100여명 부상

키르기스스탄과 중국 접경 지역에서 규모 6.6~8.0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80여명이 숨지는 등 중앙아시아 지역이 지진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6일 오후 4시30분 중국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수도 라싸(拉薩)에서 82㎞ 떨어진 당슝(當雄)현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 최소한 9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7일 보도했다. 주택 147채가 붕괴되면서 상당수 주민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돼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슝현 지진은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한 지 15분 뒤 규모 5.1의 여진이 또 다시 899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거다(格達)향 등을 강타해 교통과 통신이 끊기면서 인명 피해에 대한 정확한 집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지진은 라싸시에서도 30초 동안 감지됐다. 그러나 포탈라궁과 조캉사원 등 티베트의 문화유적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칭짱(靑藏) 철도와 라싸 공항도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5일 밤 11시52분쯤에는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우차(烏恰)현에서도 규모 5.7과 6.8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앞서 5일 밤 9시52분에는 키르기스스탄 남부 사리-타시 인근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해 7일 오전 현재 최소한 7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밝혔다. 키르기스 비상대책부는 중국과의 국경에 인접한 인구 950명 규모의 누라(Nura)마을이 완전히 파괴되면서 지진 피해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사리-타시 동쪽 60㎞ 지점, 지하 27.6㎞로, 6일 오전 0시27분쯤에도 규모 5.1의 여진이 발생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