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공월드컵에 대한 두 가지 단상 韓 昇 助 (대불총 상임고문)- 2010남아공월드컵에 대한 나의 인연법 해설 및 예언 2010년 6월 12일 토요일 아침, 나는 고대안암산우회 회원들과 함께 전세버스를 타고 전라남도 진도를 향해서 가고 있었다.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버스는 순조롭게 잘 달리고 있었다. 나는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버스 안에서 회원들 들으라고 했던 말을 여기서 인연법이라는 주제를 부치면서 이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리려고 생각한다. 우선 어떤 계기로 그런 말을 하게 되었는가?우리 산우회의 원로회원 중에 원용덕이란 사람이 있다. 그는 60년전 고려대 안암산우회를 창립한 분들 중의 한 사람인데 작년부터 에베레스트 산봉을 다니면서 다른 회원들과 뜻을 모아서 그 산의 여러 봉 주변 쓰레기를 청소하고 돌아온 사람이다. 그런데 그러한 히말라야 청소활동을 사진과 함께 하나의 아담한 책으로 만들어내었으며 이번 진도에 함께 여행하는 일행에게 나누어 준 것이다. 책이름은 그 책을 받은 우리는 저자에게 그 책을 쓰고 출판한 내력을 말해달라고 했다. 그가 버스 안에서 마이크를 잡아 이야기 한 다음에는 내가 마이크를 잡아서 다음과 같은 요지의 발언을 하였다. 오
북한정권의 테러, 무슨 죄업의 결과일까?한승조(대불총 상임고문)이번 천안함 폭침사건을 뉴스보도를 듣고는 대한민국과 김정일정권과의 악연(惡緣)이 새삼 감지되어서 절망에 가까운 울화를 금할 수가 없었다. 대한민국이 왜 이처럼 북한정권에게 늘 일방적으로 타격과 피해를 입어가면서 참고 지내야 하는가? 김정일일당이 매우 못돼 먹은 불량배 같은 자들임은 잘 알면서도 같은 동족이라는 이유로 늘 막대한 양의 식량과 비료를 대주며 또 여러 가지 구실로 엄청난 돈과 외화를 주면서 달래 왔다. 북측의 호전적인 군사도발을 자제해 주기를 빌면서 평화로운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남북관계를 호전시켜 보려고 노력하는 남한정부의 충정이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 이렇게 끔직한 참변을 당해야 하는지?건국후 북한은 6・25 남침으로 수십만의 군인과 300만 이상의 남한국민의 희생 그리고 전국토를 파괴하여 폐허화를 가져왔다. 한국전쟁이 끝난 다음에도 남한사회는 늘 남한정권의 멸망을 획책하는 북한공작원의 활동무대였었다. 60년대로 들어선 다음에도 무장한 특수부대의 침투와 난동이 빈발하였다. 1980년의 광주사태에서도 북한의 특수부대가 무력저항과 시가전에서 활약하였다는 진상이 밝혀지고
이명박정부의 외교정책과 그 발상의 대전환- 한국외교의 보다 확실한 성공을 위하여 -한승조(고려대 명예교수)들어가며 이명박 대통령은 그의 후보시절인 2007년 2월에 이른바 MB Doctrine 이라는 외교정책 구상을 발표하였다. 이때 발표된 그의 외교노선의 방향과 내용은 다음 일곱 가지로 요약된다. ① 국익과 실리외교 ② 비핵・개방・3000 ③ 21세기 한미전략동맹 ④ 신아시아 협력외교 ⑤ 글로벌화와 에너지 및 경제외교 ⑥ 한국형 선진기여 ⑦ 문화코리아 외교. 이런 외교정책의 내용을 고려대학교 김성한 교수의 정리를 참고하여 그 요점을 소개한 다음 이명박정부의 정책의 발상전환에 관하여 본인의 소견을 개진하고자 한다.추측컨대 김성한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후보 시절부터 그의 외교정책을 구상하고 정리한 브레인의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대통령인수위원회의 외교파트에서도 일했던 분으로 알고 있다. 그가 관여했던 MB의 외교구상은 과거의 한국외교노선이나 전략에 비하여 훨씬 차원 높고 선진적인 내용을 담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필자는 MB doctrine의 내용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하였다. 그러나 또 한편에 그 국제현실의 인식과 발상의
국내외의 이슬람교인들에게 진언합니다 (3) 위와 같은 제언은 반미감정과 서방의 선진국에 대한 불신감정에 사로잡혀 있는 아랍사람들에게는 전혀 미덥지 못한 말처럼 들릴런지도 모릅니다. 서방국가들에 대한 역사적인 원한이 사무쳐 있는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아무리 큰 이익이 생긴다고 해도 외세에 대한 악감정 때문에 어떠한 타협 화해 협력도 의심하며 거부하려고 들 수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이슬람교의 교리를 따라도 그들의 마음을 순화하는 길이 있을 것이며 각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이런 악감정에 지배당하는 사람들을 가급적 줄이는 방법도 결코 불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불교에는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을 그르치고 멸망케 하는 이 세 가지 요인들이 모든 죄악과 재앙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탐욕에 대한 치료약은 보시(布施 givingness)이며, 증오나 원한 곧 진심(嗔心)에 대한 치료약은 사랑과 용서 그리고 포용의 미덕(美德)입니다. 또 어리석은 생각이나 고집 곧 치심(癡心)에 대한 치료약은 이성적 사고와 성숙한 지혜인데 종교란 것이 바로 이런 정신적인 해악에서 벗어나며 통제력을 갖는 것이기에 현실적으로도 필요한 것이 아닙니까? 외세
국내외의 이슬람교도 여러분에게 고합니다 (2)필자가 전에 올린 글을 보신 분 중에는 아프간전쟁은 미국의 군사적인 침략이 일으킨 전쟁이므로 미국이 침략행위를 중단하는 것 이외에는 문제해결 방법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오늘날 중동분쟁과 무력충돌은 순전히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의 침략주의적 횡포와 강점에 비롯된 것이므로 서방세력이 중동 각국의 자유와 권리를 인정하고 모두가 물러나면 지하드(聖戰)가 계속될 원인이 없어진다. 그래서 알라신은 아랍민족이나 아프간인의 결사항전(決死抗戰)을 절대 지지하며 격려하고 계시다는 믿음이 많은 아랍인들간에 공유되어 있는 것 같다. 또 이러한 믿음이 아랍민족과 중앙아시아인들의 반미 내지 반서방국가에 대한 적대감정을 부추기고 있는 듯이 보인다.이러한 견해나 신념은 표면상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원리적인 주장임에 틀림이 없으나 현실적인 위급상황을 풀 수가 있는 지혜로운 생각이 아닌 것 같다. 그런 원리적인 사고방법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그런 상투적인 사고방법을 잠시나마 접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원리적인 사고방법을 가지고 나라의 안전이 지켜지지 못하고 세계평화가 유지될 수가 없는 경우에는 건설적인 사고방법으
한국인 이슬람교도 여러분께 고합니다 (1) 한국 이슬람성회가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으며 또 한국에 이슬람교 신도들이 몇 만 명이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반갑고 기쁘다는 말부터 우선 해야겠습니다. 제가 한국인 이슬람교도가 몇 만 명이나 있다는 것을 반기는 이유는 현재 아랍인들과 이슬람교가 서방의 여러 나라 사람들 또한 기독교세력간의 대립과 갈등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가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은 현재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요. 우리 한국인들도 1950년대 한국전쟁에서 그런 끔직한 참극을 겪었지요. 아프간에서는 한국전쟁처럼 3년이 아니라 8년에다가 또 10년이나 계속되고 있어요. 이런 비극을 재연하는 전쟁은 그만 끝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들도 이슬람교를 믿으며 살아온 그 지역 아프간 주민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게끔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아프가니스탄은 1990년대에 러시아와 전쟁을 하느라고 말로 표현 못할 참극을 경험했어요. 그런데 그 뒤를 이어서 세계 최강의 강대국인 미국과 근 10년동안 전쟁을 계속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지요?그네들의 비극과 고생이 얼마나 더 계속되어야 합니까? 그럼에도 ‘인샬라’ 고개를 돌려야 하는
아프간 전쟁의 해결은 한국이 주도할 수 있다 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 대불총 상임고문)이제 21세기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위하여 한국이 나서야 할 때가 왔다. 과거 우리가 가난한 약소국이었을 때 한국은 주변 강대국의 간섭 내지 관리대상이었다. 그러나 이제 다른 어려운 나라를 돌보고 도와주는 나라로 부상하였다. 그러니 현재 전 세계의 골칫거리가 되어 있는 아프간 문제를 해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추진해 보자는 것이다. 우리가 현 시점에서 이렇게 발심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우리의 맹방(盟邦)인 미국이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죽을 지경의 곤경에 처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현재 미국은 이미 빼지도 박지도 못하는 궁지에 몰려 있으므로 우리가 대신 나서서 평화건설의 주도권을 행사하는 것이 그들을 살려주는 길이 될 수가 있다. 아프가니스탄이나 중동지역은 미국의 사지(死地)가 될 수 있으나 한국에게는 역할 여하에 따라서 우리의 생지(生地)이며 복지(福地)가 될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평화는 알 카에다 세력을 군사력으로 섬멸하는 방법만 가지고 달성될 수가 없다. 현재 아프간 문제로 죽을 지경인 미국을 돕지 않으면 미국은 크게 실패하여 아시아 대륙에서 밀려나게 될런지도 모른다
아프간 돕기에 발 벗고 나서자!한승조(대불총 상임고문, 고려대 명예교수)한국사람들 중에 누군가가 ‘아프간 돕기에 발 벗고 나서자’, ‘한번 우리의 선의(善意)와 위용(偉容)을 뽐내보자’고 말한다면 많은 사람들은 ‘별 인간을 다 보는 군. 저 자 미친 자 아닌가? 할 일이 없으면 입을 다물고 조용히 낮잠이나 잘 일이지’ 하며 속으로 욕하면서 차가운 눈초리를 주려고 들 것이다.그러나 왜 이런 말을 할 수가 있는지 간단하게나마 이유를 말하겠다. 우리의 맹방(盟邦)인 미국이 지금 아프간 문제로 죽을 지경이다. 우리가 보아하니 미국은 아프간문제로 정말로 망해버릴 수 있다. 아무라도 미국의 사지(死地)가 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한국은 다르다. 사지(死地)이기커녕 잘하면 우리의 생지(生地)이며 복지(福地)가 될 수 있다. 미국은 다년간 우리의 혈맹(血盟)노릇을 해왔다. 6.25전쟁에서 한국을 멸망(滅亡)의 위기에서 구해준 것도 미국이었다. 우리가 과거의 은혜를 갚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이 때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큰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가 있다. 우리가 전 세계적인 스타국가의 위상을 차지하게 되는 것도 시간문제인제 왜 이 좋은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