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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총과 보살도의 정신

대불총과 보살도의 정신

大佛總과 보살도의 정신


 


韓 昇 助 / 상임고문


 


 


 


 




대불총 회원 및 임원진 여러분! 대불총 회원들은 대한민국 불교도들 중에서도 가장 애국적이며 의식화 조직화된 先進的인 中樞(중추)세력이어야 함을 자임할 수가 있습니까? 불교는 사람들을 크게 衆生(중생)과 菩薩(보살)로 대별하려고 들지요. 衆生이란 보통 無明속에서 늘 착각하며 온갖 번뇌 망상에 사로잡혀서 여러 가지 業(업)을 지으며 그에 따라 여러 생을 윤회하는 삶을 뜻합니다.


그런 중생과 대비가 되는 것이 菩薩(보살)입니다. 보살은 깨달음으로 無明이나 착각에서 해탈하여 輪廻(윤회)에서 벗어나며 늘 열반 속에서 고요하게 지내면서도 중생제도를 위하여 더 높은 단계를 향하여 修行(수행)에 정진하는 존재이지요. 불교는 중생이나 보살들에게도 여러 단계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중생은 다음 여섯 단계 사이를 왔다갔다 한답니다. 최상위에는 ① 天上계, 그 아래 ② 인간계, 더 아래에 아수라계, 그 밑에 ④ 畜生界(축생계) ⑤ 餓鬼界(아귀계) ⑥ 생지옥계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겉보기에는 대동소이한 裟婆(사파)세계에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각자가 처한 위치가 천차만별인 것 같습니다. 현재 지구상에는 선진사회 후진사회 원시사회 그리고 공산국 사회가 있지만 그 안에도 사람들이 처해 있는 생활환경이 매우 다를 것임을 짐작하게 됩니다.


보살세계에도 여러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최상위에 계신 부처님 아래 ① 아라한 ② 아나함 ③ 수다함 ④ 수다원으로 등급화 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여러 단계의 보살들은  모두를 중생계의 최상위인 天上人들 속에 포함시켜야 할 것입니다. 특히 불교계가 아닌 사람들 중에 聖者(성자)나 그 비슷한 사람들도 적지 않음을 아셔야 할 것 입니다.


필자는 한국의 불교계의 지도층은 두 말할 것도 없으며 대불총의 회원이나 임원들도 최소한 衆生자리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며 지도층은 적어도 초발심 보살의 지위에는 올라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나 그럴 정도의 發心(발심)과 決意(결의)가 없이는 大佛總이 그 역할을 해내지 못할 것이니 말입니다. 한국의 불교계도 末世(말세)나 無法 汚濁(오탁) 惡世에 머물면서 그만 허덕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菩薩(보살)의  여러 단계


보살 하면 불도에 들어와서 四弘誓願(사홍서원)과 六破羅密(육파라밀)을 높은 수준으로 성취하여 위로는 보다 높은 깨달음을 추구하며 아래로는 衆生을 잘 善導(선도)하는 교계의 지도층 내지 부처님의 侍奉者(시봉자)나 輔弼者(보필자)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보살도도 모두 같은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로 분류되어야 할 것입니다. 초발심 보살은 聲聞(성문) 緣覺(연각)인데 성문은 부처님의 가르침 四聖諦 八正道에 접하여 실천에 전념하는 사람들이며 수다원에 해당하지 않을까? 緣覺(연각)은 그 보다 높은 단계인데 12因緣法(인연법)에 달통한 사다함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연각위에 있는 것이 아마도 辟支佛(벽지불)일 터인데 그는 스승없이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된 獨覺(독각)들입니다. 十地보살 중에서는 제1과 2지가 聲聞, 제3-6지가 緣覺, 벽지불은 제8지 보살이라고 하는데 ‘아나함’과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9지가 진짜 菩薩(보살)인데 일명 아라한이라 하며 문수보살 보현보살 하는 보살들이 모두가 부처님을 바라보는 부처님 후보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이름이나 분류에 구애됨이 없이 보살도 初發心 보살, 중위급 보살, 고위급 보살로 나누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군요. 초급보살은 수다원이나 聲聞(성문) 緣覺(연각)을 포함하나 사다함은 중위급보살에 해당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열반경>을 보면 “緣覺(연각)은 寂滅法(적멸법)을 닦아 뜻에 獨處(독처)를 즐기나니 만일 중생을 교화함에 다만 신통력을 나타내며 종일토록 黙然(묵연)하여 宣說(선설)하는 바가 없으나 佛이 없는 세상에 나서 群生(군생)을 이롭게 한다.” “佛의 光明을 이을 ‘後焰(후염)’이라 하였다.” 라고 했습니다.


연각하면 최소한 사성제를 넘어서 12인연법에도 통달한 어른들입니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한국인들의 등급높이기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것은 한민족의 정신문화등급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菩薩道精神(보살도정신)을 선양하고 키우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인 식자들간에 보살도실천운동이 벌어진다면 汚濁惡世(오탁악세)의 사회현실이나 헐거워진 국가기강과 같은 현실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인들 중 친북좌경세력이 힘과 빛을 잃고 빨리 물러서게 된다고 믿어지는 이유는 오늘의 국가위기가 한국사회의 기득권자들의 무명 착각과 도덕적인 결함에 기인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불교인들을 포함한 보수우익세력의 공공정신이나 애국심의 결핍과 같은 현상은 보살도정신이 왕성해짐으로 인하여 자연 치유될 것이며 따라고 친북좌경세력의 힘은 크게 위축될 것입니다.


그동안 북한공산주의나 남한의 친북좌경노선이 민심을 얻으며 많은 젊은 世代의 추종을 얻게 된 이유는 보수우익정권이나 그 세력들보다도 정의감에서 크게 앞서며 사회적 弱者들을 위하여 자기희생적으로 투쟁해왔다는 이미지 때문이었다고 보아집니다. 다시 말해서 사회적 强者나 기득권자들에 비하여 친북좌파세력들이 애국 애족정신에서 훨씬 앞서며 용감하고 高尙한 보살도정신을 구현하는 사람들처럼 보여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반공정권이나 기득권세력은 이런 면에서 좌파세력의 경쟁상대보다도 훨씬 뒤져있어 민중들의 신뢰를 받지 못해 왔던 것이나 반공보수우익세력이 보살도정신을 내면화하여 실천하게 되면 남북한의 좌경적인 기득권자들을 도덕적으로 완전히 압도하게 될 것으로 믿어집니다. 용공좌경세력을 움직여 왔던 아수라정신은 반공보수우익세력 또는 중도보살의 정신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됩니다. 보살도 정신의 실천에 의하여 빛과 힘을 잃게 되어 자연 무릎을 꿇게 되는 것입니다.




菩薩行이란


보살도정신을 구현하는 정신은 육바라밀입니다. 육바라밀 행위의 실천은 우선 布施행위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중에서도 무주상 보시가 으뜸인데 몸보시 재물보시 법보시 등등은 중생들을 위하여 자기 개인의 안전과 이익을 내던진 사람들의 행위와 실천이니 무엇인들 내놓지 못하겠습니까? 또 보살도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은 자신을 잊거나 버리며 체면이나 체통에 구애받음이 없이 자신을 비우는 행위입니다. 금강경에서 설하는 핵심사상의 하나인  我相(아상), 人相(인상), 衆生相(중생상), 壽者相(수자상)을 버리라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 상을 버리지 못하고 그에 머무르거나 집착하는 한 보살이 될 수 없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과 자신의 소유를 내던지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잘 난체한다고 해도 衆生이지 보살이 되지 못합니다. 성문이나 연각도 자신의 救濟(구제)나 解脫(해탈)만 추구한다면 진짜 보살이 아니지요. 대불총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또 호국 호법을 위해 자신과 자신의 소유를 바칠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들이 모여들어야 오늘의 시대적 과업을 완수할 수 있다고 믿어지는 것입니다. 끝

참고자료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