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불교도연합 회원들이 6일(수) 오전11시 조계사앞과 봉은사 앞에서 그간 봉은사 직영사찰 반대에 정치권을 끌어드려 많은 물의를 일르겼던 “명진 봉은사주지"를 11월로 임기 종료시 총무원의 "재임명을 절대반대”한다는 1인시위를 가졌다.
금번 1인시위는 11월로 4년의 임기가 종료되나, 총무원에서 명진스님과 타협하여 재임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소문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총무원에 재가불자들의 절대반대의 뜻을 전하고, 이를 관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총무원의 반응에 따라 타호국불교 단체들과 연대하여 그 수위를 높여 갈 것이며 그간 말없이 지켜만 보던 재가불자들의 준엄함을 보일것이라고 회원들의 결의에 찬 의지를 전하고 있다.
촬영 장재균
호국불교도 연합회원들의 금일 1인 시위 배경에는 금년 3월 부터 이미 자세히 보도 되었던 바와 같이 총무원에서 "종회 에서 결정된" 봉은사 직할화 방침 통보에 대하여 정치권의 외압설로 총무원과 맞선 명진 스님은 몇달간 법회시간에 법문 대신 총무원과 정치권을 비방하는 등 조계종 종단내는 물론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바 있었다,
당시 조계종의 최고 의결기구인 "조계종 종회"의 초선 및 재선 의원 13명은 명진스님의 행위에 대하여 종단을 위해하는 "해종"행위로 규정하는 성명서를 낸바 있었고, 봉은사 전임 신도회장단(6명)도 성명서를 통하여 명진스님의 부당성을 들어 "봉은사 주지 자신 사태"를 촉구한바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의 진정을 위하여 많은 중진 스님들의 권고와 중재에 의하여 총무원과 명진스님간의 적절한 타협으로 총무원과 명진스님의 대립은 진정된 것으로 보도된바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간을 전후하여 봉은사에서는 백기완, 김도올 등을 법회시간에 강사로 초빙하여 4대강사업의 비방과 천안함 사건의 정부조사발표에 대한 부정적 비판등 법문 시간에 정치강의를 하였고, 최근 8월 15일에는 법회에서 명진스님의 법문에 대하여 "중국 고서인 한비자의 "나라가 망하는 10가지 징조"를 얘기한 고서를 빌어 현정부의 4대강 개발과 8.8개각 임명 고위공직자의 여러가지 비리, 천안함 침몰 사고를 기점으로 한 외교정책의 실패, 민간인 사찰, 스폰서 검사 등의 실정(失政) 들을 강도높게 질타하셨습니다".라고 봉은사 홈피에 소개되어 있다.
명진스님은 조계종내의 "민추본"(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으로 친북활동을 하고 있으며, 명진스님이 발행인으로 되어있는 "민족21"이란 잡지는 "최고 북한 취재" "북한사람들의 필독도서"라고 자신들이 자랑하는 친북 잡지이기도 하다.
이 이외에도 금년 월드컵 북한전시 봉은사에서 붉은 악마의 응원전 개최, 이적단체로 규정된 "범민련" 지원등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로서 조계종 총무원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