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前북한 노동당비서 황장엽 선생과 자유북한방송 기자와 나누는 일문 일답 형식의 황장엽 강좌는 같은날 밤 24시에 단파 11560KHz를 통해 북한주민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질문] 6자회담이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동북아의 가장 실효성 있는 다자안보 메커니즘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답]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에서 결정적인 문제는 핵무기가 아니라 김정일 정권입니다. 여기서 북한을 중국식으로 개혁 개방하는 것이 중요하게 제기되는데, 북한이 중국식으로 개혁개방만 하면 모든 것을 다 풀어주겠다는 식으로 나가야 합니다. 나는 김정일이 중국식으로 개혁개방만 한다면 지금까지 잘못을 다 용서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중국식으로 개혁개방해서 북한 동포들이 다 잘 살게 되면 누가 거기서 핵무기를 쓰고 전쟁을 일으키려 하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전화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자유롭게 왕래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면서 기다리다가 통일을 하면 됩니다. 그동안 북한도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김정일이 중국식으로 개혁개방만 하면 우리는 김정일을 용서할 수 있고, 도와줄 수도 있다는 것을
북한이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27일 개성 남북경협사무소 남측 당국 인원을 철수시키는 ‘야단법석’을 떤데 이어 28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 곧바로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서해상의 충돌을 경고하고 나섰다.29일에는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대표단장이 직접 나서서 “김태영 합참의장이 지난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핵공격 대책에 관해 답변한 내용을 ‘선제타격’ 폭언이라고 규정하고 이의 취소와 사과를 요구한다.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모든 북남대화와 접촉을 중단하려는 남측 당국의 입장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이어 30일에는 조선중앙통신의 군사논평원을 내세워 “우리식의 앞선 선제타격이 일단 개시되면 불바다 정도가 아니라 모든 것이 잿더미로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하며...김태영 합참의장의 발언이 “현 남조선당국의 새로운 반공화국 대결정책을 대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군대는 그에 대처한 원칙적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고 이를 북한의 언론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금까지 북한의 대남정책과 노선이 특수부서와 특정채널을 통해 부분적으로 가동되어 왔다면 이번에는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조선중앙TV가 일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