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종북(從北) 좌파들
불안하다. 대한민국의 앞날이 심히 불안 하다. 북한 김정일을 민족의 태양처럼 떠받드는 종북좌파들의 행태가 날로 노골화하고 그 추종세력들도 점점 불어나고있는 양상을 보면 이 나라가 장차 적화(赤化)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로 마음 편할 날이 없기 때문이다. 6.25의 남침을 몸소 겪은 우리들 고령세대들은 더욱 그렇다. 지난 6월 30일 오후 2시 수원지법 410호실에선 재판을 뱓고있던 황모(43)씨가 검사와 방청객을 향해 두팔을 번쩍 치켜올리고 갑자기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 만세”를 외쳤다. 대기업 간부를 지낸 그는 인터넷 카페 ‘사이버 방위사령부’라는 종북 아지트를 운영하면서 이적(利敵)물을 수백건 올리고 7천여명의 회원까지 확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작년 11월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했을 때는 “NLL에 분명한 입장을 무력으로 확인해 주는 사건, 김정은 대장님이 하고 계십니다”라고 자기 카페에 글을 올렸다. 연평도 포격 침공을 두고 김정은까지를 영웅으로 만들고 있다. 기가 찰 노릇이다. 또 최근에는 20년 경력의 한 민간항공사 베테랑 조종사 기장이 과학사이트로 위장한 종북사이트를 만들어놓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로작(勞作)’등 북한 선전물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