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내사 착수…취재윤리 도마에 뉴스후 보도후 파장 "일파만파", 문화재관람료 원성 높아 스님들의 고급승용차와 골프 행위에 대해 MBC <뉴스후>에서 12일 보도된 이후 불교계에 대한 원성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보도 이후 여론 추이를 관망하고 있는 조계종은 14일 오후 오해에 대한 해명을 담은 기획실 논평을 발표할 계획을 잡았고, 호법부는 관련인물들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문화재관람료 사찰에 대한 <뉴스후> 취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데 대한 책임 공방도 예상된다. 조계종 호법부는 고급 외제차 소유와 골프회원권의 경우 승풍실추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보고 경위파악에 나섰다. 차량 및 골프회원권의 소유와 관리유지에 대해 경위와 실태를 면밀히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종, 비위사실 확인 나서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뉴스후>를 통해 보도된 인물들에 대한 파악에 나섰으며, 이미 명단을 확보한 상태다. 명단에 오른 스님은 ㄱ사 ㄱ스님, ㄱ사 ㅅ스님, ㄷ사 ㅂ스님, ㅁ사 ㅇ스님 등이다. 그러나 스님들의 고급외제차와 골프회원권의 소유에 대해 기강확립 차원의 법적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불교계 일각에서는 차량이나 회원권이 개인 재산으로 등록돼 있다면 이는 명백히 사찰 재산의 횡령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 사찰의 명의로 되어 있다하더라도 승풍실추로 처벌해 자정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뉴스후>에서 보도된대로 신도 명의로 되어 있다하더라도, 누구보다 깨끗하고 청렴해야할 수행자가 고급외제차에 고급문화를 즐기고 있는 것은 도덕적 비판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검찰의 추적을 받고 있으면서 서울 모사찰에 숨어 지내는 것으로 알려진 ㅁ스님도 조계종 호법부의 조사명단에 다시 올랐다. 이 스님은 국고보조금 횡령 혐의로 검찰과 호법부의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종적을 감춰 조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MBC <뉴스후> 보도 이후 반응은 두가지다. 문화재관람료를 불투명하게 운영하며 호화생활에 젖어 있는 불교계에 대한 성토와 함께 함정취재까지 서슴치 않는 뉴스후 제작진의 부도덕한 취재윤리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뉴스후 취재윤리 도마 올라 보도를 통해 불교계의 잘못을 지적한 것은 언론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는 것이 불교계를 비롯한 사회 일반의 여론이다. 투명해야할 종교집단이 자본의 위력에 물들어가고 있는데 대해 일침을 놓는 것이 당연하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ㄱ사 ㄱ스님에 대한 취재 과정에서 취재대상자에게 "카메라를 껐다"고 해놓고 "몰카"를 찍은 점과 지난해 다른 건으로 취재해놓은 자료화면을 이번 보도에 첨부해 이슈를 부각시킨 점은 취재윤리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뉴스후>는 부천 석왕사와 제주 약천사에 대해 지어진지 30년도 되지 않았는데 전통사찰로 지정되고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은데 대해 부도덕한 처사로 보도했다. 그러나 전통사찰 지정 기준은 건립년도 보다는 문화재 보유 또는 역사적 가치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게다가 국고보조금 지원은 전통사찰에 대해 국고와 자부담을 공평하게 부담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결국 전체적인 흐름이 불교계의 어두운면을 들추어 냄으로써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함정취재와 부도덕한 취재윤리로 사실을 부각시킨점과 교묘하게 왜곡된 정보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으려 한 점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
▶▶조계종총무원 또 "호법·감사 기능 강화" 마곡사 사건때도 같은 말…구체적 방안 제시는 없어 조계종 총무원이 14일 MBC <뉴스후> 보도에 대해 "종단의 자정성을 높이기 위해 호법·감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조계종 기획실은 논평을 통해 "MBC <뉴스후>는 문화재를 점 단위의 인식 아래 보도하였으며, 문화재를 보존, 관리, 보수, 활용이라는 흐름으로 살피지 않았다. 또한 정부의 문화재 정책의 문제점을 언급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문화재의 공공적 가치에 주목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MBC <뉴스후> 방송 내용이 문화재에 대한 낮은 인식에서 기인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번 논평에서 어떤 방법으로 호법·감사 기능을 강화할 것인지는 담지 않았다. "청규제정 검토"라는 방안을 하나 더 추가했을 뿐이다. 조계종 총무원은 마곡사사태가 발생한 뒤에도 "호법기능 강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신년기자회견에서 마곡사사태와 관련해 "더 잘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큰 문제가 아니며, 필요하다면 호법부 인원을 10명이라도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
▶▶고급외제차·골프회원권 "이러고도 스님인가" MBC <뉴스 후> 관람료사찰 주지 등 조계종단 문제 집중보도 "외제차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을 바꿔야 한다" 1억6,000만원짜리 포르쉐를 타는 한 사찰 주지스님의 말이다. MBC <뉴스후>는 12일 밤10시50분 "사찰 살림 빠듯하다면서..."를 예정대로 방영했다. 초파일을 앞둔 상황이어서 보도의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 후>는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사찰 주지를 비롯한 상당수 스님들이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골프장 회원권을 소유한 실태를 고발했다. 먼저 도마에 오른 것은 천은사와 신흥사다. 문화재도 보이지 않는 새벽에 도로를 통과하거나 산을 오르는데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것에 대한 부당성부터 방송은 지적했다. 매표소 직원은 "그러면 해뜨면 다시 오라. 지금 문을 닫겠다"며 낯뜨거운 항변을 했다. 문화재청도 문제가 있다고 시인했다. <뉴스 후> 취재기자는 "작년 1월의 재방송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문화재관람료의 문제점을 이 프로그램은 방영했었다,. 소요산 자재암은 문화재 사본을 전시했고, 동종을 보존해 2,000원의 관람료를 받는 희방사에 대해서는 동종의 존재도 모르는 등산객이 문화재보호 명목으로 관람료를 낸다며 부당성을 보도했다. 올초 문화재관람료를 받기 위해서는 문화재청장의 승인을 받아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법안이 통과한 뒤 다시 번안동의안이 통과된 사실도 <뉴스 후>는 보도했다. 모 의원의 말을 빌어 불교계의 요청때문이었음을 기정사실화 했다. 물론 이 의원은 "압력에 굴복한 것이 아니라 ...."며 불교를 두둔했다. 방송은 번안동의안을 제출한 14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4명만 이번 총선에서 당선한 사실도 보도했다. 방송은 범어사 주지 진산식(취임식)날 고급외제 승용차가 대거 등장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포르쉐를 타는 한 사찰의 주지는 취재진을 향해 "이전에는 BMW를 탔다"며 외제차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이 문제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어리둥절케했다. 1억여원이 넘는 아우디를 타는 경기도 한 사찰의 주지는 헬기를 타든 뭐를 타든 상관하지말라며 무소유의 기준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 입장을 피력했다. 전라도의 한 사찰 주지는 포드사의 링컨LS를 타고, 경북의 사찰 주지는 1억원이 넘는 차량을 그것도 2년에 한번씩 갈아탄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이 스님은 골프회원권도 가지고 있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불교닷컴>이 지난해 7월 보도한 기사 내용도 보도하며 "파장이 만만치 않았으며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밝혔다. <뉴스 후>는 석왕사와 약천사의 예를 들며 지어진지 30년도 안된 사찰이 전통사잘로 지정돼 국고를 보조받는 상황도 지적했다. 국고보조금 13억원 횡령 등 혐의로 기소중지된 화엄사 전 주지 명섭 스님이 아직도 국내에 거주하고 있으며 검찰은 수사를 중단한 사실도 밝혔다. 방송은 지난해 마곡사 사건을 들며 내부고발자는 징계하면서 정작 자정을 하지 못하는 조계종단의 한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내부 사정기관의 시정을 거치지 않고 사회법에 제소할 경우 처벌한다는 종법 규정도 사회일반의 인식과 한참 뒤떨어진다고 <뉴스 후>는 주장했다. 전통사찰 지정, 문화재 보존 관리 비용이 관람료와 정부의 지원금만으로는 턱없이 보족한 현실등에 대해서는 업급하지 않는등 방송이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불교계 내부의 현실을 가감없이 지적했다는 반응이다. 포살결계법 시행을 앞두고 직접 총무원장이 골프와 외제승용차 문제까지 언급한 조계종이 이번 보도에 대해 과연 어떤 자정 노력을 기울일지 불자를 비롯한 국민들은 주목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
▶▶MBC `뉴스 후`, 결국 불교계에 칼댄다 국고지원금 실태·외제차타는 스님 등 방영…12일 밤 10시50분 한국교회의 부패, 성직자의 호화생활, 납세 거부 등을 기획보도해 반향을 일으켰던 MBC <뉴스 후>(기획 윤능호)가 이번에는 불교계 비리를 담은 "사찰 살림 빠듯하다면서..."편을 방영키로해 불교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둔데다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와 국고 지원, 스님의 공금 횡령 문제 등 불교계의 치부를 고스란히 다룰 예정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뉴스 후>는 지난해 1월27일 방송분 "관람료야? 통행료야?"에서 그 해 1월부터 폐지된 국립공원 입장료 대신 일부 사찰이 문화재 관람료를 받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현실을 고발했었다. 가짜 문화재를 진짜처럼 전시하고 문화재 관람료를 받는 사례도 고발하는 이번 방송분은 지난해 1월의 후속편이다. <뉴스 후>는 정부가 사찰에 문화재 보수비·전통사찰 보수비·템플스테이 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을 얼마나 주고 있는지를 집계한다. "사찰 살림 빠듯하다면서..."라는 제목처럼 사찰 재정이 어렵다면서 일부 스님이 각종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실태도 방송할 계획이다. 일부 스님은 제작진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취재는 주로 제보를 바탕으로 확인취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MBC 쪽에 방송 연기를 공식 요청했으나, <뉴스 후>는 오는 12일 밤 10시50분 예정대로 방영한다는 방침이다. 교회시리즈를 방영할 당시 한기총을 비롯한 기독교단체들의 심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뉴스 후>는 방영을 강행한 것으로 미뤄 이번에도 방영을 늦추거나 내용을 수정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포살결계법 시행으로 스님들의 기강을 바로잡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번 MBC 보도가 어떤 후폭풍을 몰고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골프·고급승용차... 이젠 되돌아 볼 때 [시론] 포살결계법 시행 앞두고 내부 자정에 혼신을 골프, 외제승용차, 고급 한정식... 이른바 사회의 상류층을 연상케 하는 단어다. 불행하게도 조계종 일부 승려도 예외가 아니다. 오죽하면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골프와 고급(외제)승용차를 직접 언급하며 질책했을까. "결계포살법"에 관한 담론이 본격화하면서 기강해이를 다잡으려는 총무원장 스님의 뜻이 들어있는 듯하다. 총무원 관계자의 말을 빌면 "총무원장 스님은 골프도 운동이긴 하다. 하지만 수행자가 즐기기엔 비용 등 여러가지 면에서 적절히 않다"고 지관 스님이 최근 발언했다. 사실상 "골프금지령"을 내린 것이다. 고급승용차에 대해서도 몇차례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계포살법은 부처님 당시의 수행정신으로 되돌아가자는 정화운동의 일환이다. 시행착오와 일방적인 추진 등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다. 총무원장이 초선의원에게 돈봉부를 돌렸고, 가산불교문화연구원에서 최초 기획했다는 설도 있는 등 개운치만은 않다. 하지만 장자 종단인 조계종 스님들의 현실을 돌아보면 이 법 시행의 필요충분조건이 속속 드러난다. 지난해 <불교닷컴>서 "6.25 한국전쟁 발발일"에 몽골서 단체로 골프를 친 스님들과 평일 부산의 모 골프장을 예약한 스님들을 기사화한 적 있다. 기사의 파장은 만만치 않았다. 이를 빌미로 불교닷컴은 종단출입정지 및 출입언론사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골프를 친 장본인인 한 스님은 총무원 청사에서 <불교닷컴> 기자에게 막말까지 했다. 불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수백명의 불자들이 해당기사의 댓글을 통해 스님들을 질책했다. 중앙종회에서도 갑론을박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이들은 직영사찰 주지, 본사 주지, 수말사 주지를 임명받았고, 중앙종회의원직이나 총무원 종무원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단 한 차례도 참회의 언행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심각하다. 1980년대 중반 현대사회를 분석하는 틀로 ‘위험(risk)’ 이라는 요소를 제시한 ‘위험사회 이론’을 발표, 명성을 얻었던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64) 런던정치경제대 교수가 최근 서울대에서 ‘위험에 처한 세계 : 비판이론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사찰에도 들렀다. "위기"와 "위험"을 상정하지 않으면 돌파구가 쉽게 보이지 않는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늘 위기와 위험을 염두에둔다. 조계종단도 위기와 위험을 늘 두려워해야 한다. 외부의 공격와 내부의 예기치 못한 불상사로부터 불법을 수호하기위해서는 늘 훈련이 필요하다. 훈련은 위기의식이 전제돼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 기독교 목사들이 자정을 촉구하며 펴낸 두권의 책은 신선한 충격이다. 호주 선교공동체인 GCN(Go Christian Network)의 한국 담당목사로 15년간 활동하다 2005년 호주로 돌아간 조엘 박 목사가 지은 "맞아죽을 각오로 쓴 한국교회 비판"(박스북스 펴냄)은 한국 개신교가 안고 있는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는 개(個)교회주의나 교단우월주의, 파벌, 술과 담배 규제, 성전건축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교회건축, 잘못된 설교와 기도, 목회자와 신자들의 감투 의식, 헌금, 기복화 현상 등의 문제들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정태현 목사는 "제2 종교개혁을 하려면"(신의나라 펴냄)을 통해 성경의 관점에서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짚고 있다. 정 목사는 "기독교 선교가 확산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기독교 신앙을 알리는 최상의 소재로 활용됐다"면서 "그러나 사실 성경 어디에도 십자가의 도를 믿으라는 말은 없다"고 밝힌다. 그는 "십자가의 도는 기독교를 전파하는 것일 뿐 복음을 전파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참된 복음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기독교가 살고 교회가 사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모 방송사가 빠르면 이번 주에 문화재관람료 사찰들을 중심으로 스님들의 부적절한 형태를 고발한다. 소재는 역시 골프와 고급승용차다. 문화재 보호를 빌미로 국민들에게 입장료를 받아 스님들이 호식호식한다는 주제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방영된다면 그동안 중앙종회 종책모임과 총무원, 문화재사찰위원회 등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기 쉽상이다. 시민사회단체들의 게릴라식 시위를 비롯한 관람료 납부 저항 운동이 재연될 우려가 높다. "위기가 기회다". 총무원은 지금이라도 현황을 파악하고 지침서를 내려보내야 한다. 종단 백년대계를 고려해 "포살결계법"을 시행하려 한다면, 율장의 가르침을 되살려 수행정진하는 조계종을 염원한다면 "지금이 기회다". |
▶▶해외원정 골프·평일 야유회..."기강해이 극치" 검찰 내사중 골프장 예약…장본인들 "그런적 없다" 극구 부인 조계종 집행부 종무원과 중앙종회의원 등 종단 주요 인사들의 기강 문란과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 6.25한국전쟁 발발 일에 해외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목격되는가하면 총무원장은 출근도 하지 않았고, 이에 앞서 종무원들은 평일 날 야유회를 즐겼다.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무량회가 주축이 된 스님과 재가자 일행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몽골여행을 다녀왔다. 이 가운데 일부 스님들이 25일 숙소인 울란바타르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거리인 징기스칸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겼다. 일행들은 이날 오전 무량회가 후원하는 간단사 고아원개원식을 하고 점심 공양을 마친 다음 골프장으로 이동했다. 테를지 국립공원에 위치한 골프장은 승마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시설도 돼 있다. 이날 골프장에서 목격된 A스님은 불교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골프장에 안가고 말타기만 했다"고 말한 뒤 "그곳은 초원이고 민둥산이라서 골프장 자체가 없다"고 둘러댔다. 라운딩하는 모습이 목격된 B스님은 "골프는 안치고 골프장 구경만 했다"고 해명하고 "뭐 그런 것까지 기사화하느냐"고 핀잔을 줬다. 이날 동참한 불교계 한 신문의 c기자는 "골프를 친 스님들은 없었고 2시간 가량 승마체험을 비롯해 쉬고 왔다"고 주장했다. △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무량회가 주축이 된 몽골여행단 일행들이 지난 25일 6.25 발발 57주년에 삼삼오오 징기스칸C.C.에서 라운딩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한결같이 골프장에 간 사실이 없거나 골프를 친 사실이 없다고 부인, 참회하거나 골프를 즐긴 사태에 대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임을 반증했다. ⓒ2007 불교닷컴. 그러나 이들은 모두 고스란히 골프장에 있었거나 취재진의 카메라에 골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주민들은 “평소에 이곳에 스님들이 자주 와서 골프를 치곤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은 6.25한국전쟁이 발발한지 57주년 되는 날이다. 한민족이 수많은 외침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승병을 비롯한 호국불교라는 기치를 내건 불교계의 직간접적인 실천적 행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원래 이번 행사에는 총무원장 스님을 동참시키려고 했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총무원장은 평양행에 이어 내금강 순례까지 마친 상태여서 채 여독을 풀지 못해 이날 동참하지 못했다. 그러나 총무원장은 대다수 국가 지도자들이 6.25 관련 행사에 참여하거나 논평을 낸데 비해 이날 두문불출했다. 총무원에 조차 출근하지 않았다. 이날은 총무원장 스님의 속가시절 생일로 측근과 함께 모처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원 관계자는 "생일이라고 찾아오는 스님도 있고 해서 잠시 피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총무원과 경국사에는 축하화환 등 선물이 배달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8일 금요일에 조계종 총무원에는 이해할 수 없는 3가지 풍경이 연출됐다. 재가종무원들은 춘천으로 전원 야유회를 떠났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부산에서 열린 모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에 포교원장 혜총, 범어사 주지 대성스님등과 나란히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어 호텔롯데부산에서 재가자가 포함된 불교계 관계자들과 만찬을 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 지난 8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총무원 부장급 스님 2명과 중앙종회의원 스님 2명 등 4명이 부산지역에서 골프를 치기로 약속하고 부산 해운대구 모 음식점에서 공양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이 불자들에 의해 포착됐다. 이날 오후 5시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모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에 포교원장 혜총,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등과 함께 참석해 축사하고, 호텔롯데 부산에서 만찬을 했다. ⓒ2007 불교닷컴. 더 큰 문제는 이날 총무원 집행부 2명, 종회의원 2명 등 4명이 조를 짜 부산지역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계획했다. 이들 4명은 실제 부산 해운대 모 식당에서 점심공양 중 불자들의 눈에 뜨인 것이다. 이들 중 한명은 국고보조금 횡령 등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는 중이어서 라운딩 모습이 일반 언론에 포착됐을 경우 불교계 망신을 톡톡히 살 뻔했다. 현재 조계종단은 문화재관람료 문제, 중첩규제에 따른 불사의 지장, 몇몇 본사주지스님들의 국고금 횡령 등에 따른 내부 정화 문제, 날로 해이해 지는 승가기강 문제, 각 사찰의 재정투명성 확보와 분담금 문제를 비롯해 원장스님 선거 공약인 지방화 문제 등 해결해야할 난제가 산적해 있다. |
◆ 위 내용들의 댓글 모음입니다. 불자야~ 2008-04-15 22:10:42 니네 절 주지 차 사주지마라. 초호화 외제차타는 땡중들도 처음엔 안그랫다. 니처럼 생각없는 불자들 동정심 때문에 망가진 중들이다. 12 애처롭다 2008-04-15 22:05:47 청정하고 열심히 정진하는 종교가 불교래...ㅎㅎㅎㅎㅎ 불자의 인식이 이 모양이니까 한국불교도 딱 그 수준이지. 늙은 중들은 집단으로 불법저지른 기업 옹호하다가 욕을 바가지로 얻어 쳐드시고, 현금만지는 주지들은 고급 외제승용차에 골프치느라 정신이 없고. 이게 정진이고 청정이냐, 불자야~~!!! 천주교가서 기초교리 한 달만 받고와라. 바깥세계를 구경해야 우물안 개구락지 신세는 면할 거 아냐? 이판사판 구분하고 생활 수준까지 구분해서 옹호하냐, 이 돌주머니들아~ 11 불자 2008-04-15 20:59:43 정진님의 말씀에 공감을.... 그래도 제일 청정하고 열심히 정진하는 종교가 불교이고, 종단이 대한불교 조계종 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지장사의 주지스님도 사판스님이지만... 정말로 열심히 포교하시고, 정진하는 모습에 늘 감동입니다. 우리 스님은 승용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지만, 제가 능력이 된다면 우리스님을 안전하고 편안한 승용차로 모시고 싶습니다. 10 정진 2 2008-04-15 20:51:16 그렇게 이판스님들과 사판승들의 노력으로 한국의 승가는 원만하게 잘 돌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열심히 포교하고 정진하는 사판 스님들이 힘들때(고급승용차로 편하게 이동하고, 운동으로 골프를 하면서~ 힘을 낼 수 있다면, 그래서 더욱 열심히 포교와 복지, 행정 등을 할 수 있다면, 우리가 그들을 어찌 욕할 수 있겠습니까?(저도 고급승용차, 골프를 하는 문제를 좋은 시각으로만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욕을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많은 이판스님들은 전국의 선원과 토굴에서 용맹정진하고 있고, 사판스님들도(대부분의 사판승들은 사실 고급승용차 또는 골프에는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열심히 포교하고, 봉사하며, 정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다수의 스님들에게 잘못이 있다면 삼보이신 스님들이라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토론회 등을 통해서 비판 할 수 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뉴스후 등에서 악의적으로(말도안되는..) 골프, 고급승용차, 문화재관람료 등을 연결시켜서 불교와 조계종, 스님들을 모욕하는 이런 일, 그리고 어리석게 부화뇌동해서 승가를 욕하는 우리들.. 정말로 반성해야합니다. 9 정진 2008-04-15 20:36:56 사판(포교, 복지, 행정 등)스님들이 골프하는 것이(건강을 위해서, 운동으로, 일 때문에...) 무슨 잘못인지요? 골프를 하는(운동으로..) 목사, 신부 등은(골프를 하는 스님은 전체 스님의 10% 정도이고, 신부들은 50% 이상, 목사들은 35% 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많이 있어도 누가 뭐라고 합니까? 왜~ 스님들만 가지고 말들이 많습니까? 그리고 신도분들이 스님들의 안전을 위해서 고급승용차를 보시하기에, 스님들이 고급승용차를 타는 것인데(대부분의 사판승들이 고급승용차를 타는 경우가...) 왜 한국에서는 스님들이 고급승용차를 타면 안되는지요? 무슨 문제있습니까? 세계의 많은 불교국가.. 또는 외국,한국의 타종교 성직자들도(행정 등의 일을 하는 경우) 제일 안전하고 좋은 승용차를 타는데, 그 나라 사람들이 스님들이(또는 타종교 성직자) 고급승용차를 타는 문제, 골프 등을 하는 이유로 이렇게 욕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판으로 정진하는 스님들은 당신들이 하라고 해도 고급승용차, 골프 등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소유의 이판승들만 위대한 것은 아니지요. 사판은 사판의 일이 있고, 이판은 이판의 일이 있는 것입니다. 8 골프 공은 2008-04-15 16:38:15 골프공은 조계종 개운사 주지표가 제일 잘나갑니다. 개운사 공은...골프 공은... 얼굴 시커먼것 보면 골프장에 사나봐!!!! 7 골프다 2008-04-15 15:23:21 기획실장 스님 요즘도 골프 치시는 지요? 스님이 골프치면서 뭘 할 수 있겠나요... 6 공운당 2008-04-15 12:43:12 나 ㄱ사 개운당... 골픈친게 죄냐??? 1억 써도 싱글 못하는것들도 있다. 내가 운동 신경 좀 있다. 5 개운사 공운 2008-04-15 01:22:56 나 개운사 공운 싱글친다. ㄱ 사 ㄱ 스님 당구 300은 논 한단지 돈이고 골프 싱글치려면 사찰 하나값이다. 4 총체적으로 2008-04-15 00:09:41 mbc 도 상업성에 편성된 결과의 원인으로 그렇다 치고, 그러면 중님인가 승려님과하는 분들이 골퍼치고 외제차 타고 다닌다는데 그것을 견책하거나 방지하지 못하는 총무원 간부들의 출신 성분이나, 호화판 생활하는 골퍼시님, 외제내지는 고급승용차타고 부끄러운줄 모르는 중님들의 출신 성분을 추적해보면 배경이 뻔한 사람들로서 멋도 인생도 모르는 인간들인것은 틀림 없잖아? 그롷지 않고서는 불과 승려 3%에도 못미치는 중님들이 이나라 불교망신 시키고 전불교도들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전민족과 국민의 체면을 다보하고도 부끄러운줄도 모르는 몽유병 환자처럼 빌빌대지는 않을것 아닌가? 5 결계.포살 2008-04-16 00:24:49 나는 매일 아침 마다 결계를 하고 매일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포살을 한다. 그럼 된거지, 뭐하러 비싼 기름값 들어가며, 본사가서 굽신거리고 포살 결계를 해야되나. 똥물에 들어가 똥통에 빠지느니 난 혼자서 매일 하거들랑, 결계하고 포살만 하믄 조계종이 처염상정이 된다드나? 벌어진 일들도 수습도 제대로 못하고 보조금 삥땅치고 말사주지 인사권으로 뒷 돈 챙긴중님들 사건 수습도 제대로 못하는 아니 안하고 두리뭉실 넘어가는게 조계종이 아니던가? 그게 화합이고, 부처님 정신이거든, 그러니 요 모양 요꼴이지. 그러구서도 무슨 한국불교 장자종단은 어지간히 입에 올리거든, 부끄러움을 모르는 조계종 총무원의 큰스님들.! 어찌그리 정치판하고 똑 같은지,.. 4 근본불교 2008-04-15 12:55:51 조계종 승려라는 인간들 뇌수술을 강제로 시켜야 할 것 같아. 비구, 비구니 모두 1년에 몇% 모아서 뇌수술하야겠어!!! 선방가서 딸치나 나오는지 효엄도 없는 수행 왜하는거야? 선방 결제 수천명 가면 뭐해? 종단이 똥물, 똥밭이닌데 그져 발효하려고 하는건가? 똥냄새 풍기려고?? 부처를 두 번 죽이는 조계종!!! 3 지장보살 2008-04-15 12:53:30 조까라마이싱! 이라는 옛날 욕이 생각난다. 호법부 승려들 감시해 봐라!!! 그네들도 외제차 타고 나닌다. 누가 누굴 규제하고 감시하냐??? 조까라마이싱!!! 된장끼리 섞으면 그저 된장이지 고추장 되냐??? 된장 중들은 다 장기기증하고 어여 열반해라. 신도들, 국가보조금 뜯어먹지말고 2 만능특효약 결계포살 2008-04-15 09:00:01 총무원에서 일하는 인간들은 대가리에 똥만 들었나. 결계포살이 무슨 만능 특효약인 것처럼 써먹는데, 결계포살하면 돈선거가 청정선거가 되고 외제차 타는 승려가 티코로 갈아타나? 지금 포살 안하는 본사가 어딨어? 포살하는데도 다 그모냥인데 무슨 포살결계가 만능특효약인양 떠들고들 있나. 양심있으면 총무원 어른부터 포살해. 무슨 말 하나 잘 들어보자. 호법감사기능 강화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언제는 호법감사 기능 강하지 않았냐 1 말로만? 2008-04-15 01:09:47 얼마 후엔 사패산 터널 보상금 횡령사건이 또다시 불교계의 발목을 잡게될 것이야, 국민의 복리를 위하고 국가적인 정책사업에 개나발 같은 사찰 수행환경피해 운운해서 뜯은 돈으로 서로 삥땅 처묵은 저 봉선사 주지였던 털보넘 부터 시작해서 또다시 MBC방송국의 제물이 될 날이 올 것이다. 두고봐라. 지금도 조계조은 유야무야하고 넘어가고 있잖은가.? 그러면서 무슨 호법기능 강화라는 헛소리만 하고 있으니, 쥐약 처묵었나? 3 된장중넘 2008-04-15 12:51:02 귀족승려 살아 있을 때 화장할 순 없나??? 성불도 못할바에야 장기기증이나 하던가? 순교라도 하지??? 2 sapians 2008-04-12 00:25:44 말로만 하는 포살결계하면 뭐하나? 무엇보다 총무원의 인적구성을 다시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말 많은 본사주지들의 선거로 얼룩진 것을 쇄신하지 않는 본색을 스스로 자정하여 슬기롭게 대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1 진짜 결계포살 2008-04-11 15:37:31 여보시요! 기자양반 이렇게 되도 않는 기사 좀 쓰지마소! 포살이고 결계고 간에 처묵은 중 님들 처리나 잘 하믄서 이런것도 한다고 해야 믿어주지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호계원 하는 짓거리나 호법부 하는 짓들이 난장판에 무슨 결계가 어쩌고 포살이 저쩌고 해대나? 양심에 부끄럽지 않고 법당에 참배는 어찌하나? 이게 조계종 중 님들의 수작들이란게 이젠 다 알고들 있으니 헛 수작들 좀 작작해두셔~~ 다 밝혀진 사실도 뒤로 야합해서 적당히 넘어가려는 중님들에게 무슨 기대를 하겠나? 포살 좋아하네,! 결계 좋아하네! 걍 웃고 가자구, 똥~폼~잡덜 말고, 윗대가리 니들부터 잘해봐라,! 238 된장 중 2008-04-15 12:59:53 승원스님 요새 상좌 구하던데? 골프 잘치는 골프학과 출신 뽑으면 땡잡은 거 아니겠어??? ㅎㅎㅎ 237 총무원 2008-04-13 19:33:19 기획실장 승원스님 요즘도 한 골프 하시는지요? 236 저승사자 2008-04-13 19:32:04 아이구.. 저기 저스님은 현문 전 총무부장스님이네.. 금개구리로 골프치신다는분.. 기획실장 승원스님도 한 골프 하신다는데.. 헉... 모두들 골프에 미친 모양이군 235 청정행 2008-01-09 16:20:49 몽골에서 골프친 사진이 버젓이 보도되고 있는데 영조스님이 송광사주지로 재임명되다니 큰일 낫군요? 승보사찰이 썩어가고 있고, 골프장이 생길까 두렵군. 청정한 수행승이 이렇게도 없나? 골프치고 술고기파티가 가끔 일어나겟군...하하하 234 똑바로사쇼 2007-09-16 12:10:18 요즘 나는 스님들을 이해할수 없습니다. 눈앞에서 골프치고 안했다고 발뺴고 죄없는 신도한테 물렸다고 보살들한테 떠드는 시몽이나 총무원장이 학력위조 시인했는데 밑에 사라들이 아니라고 거짓말하는 스님들 스님네들! 절에 왜 뱀이 많은지 아세요? 보살들이 한푼 두푼 모아서 정성으로 시주한 돈 나쁜데 쓰니까 전부 뱀으로 환생한것잖아요 알겠습니까? 우리가 시주한 돈 올바로 쓰시고 제발 승려들이 거짓말하지 마세요 시몽스님! 아무리 거짓말 해도 우리가 알고 하늘이 알고 시몽스님 자신이 아니까 거짓말로 제주도 불자 반으로 갈라 놓지 마세요 233 장윤 2007-09-05 21:12:02 두 군데 다 장윤 주지스님이 끼어 있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6.25날에 몽골서 즐기고 그 전에 6월 8일(금) 부산에서 또 라운딩 예약을 한 스님이 설마 신정아 사건의 주역 장윤은 아니것지요. 누구 아는 사람 답좀 해조요>> 232 호법부 2007-09-04 11:14:27 신정아 사건의 주역 스님도 사복입고 있으니 잘 어울리네요. 강직한 학승이신데 육이오날에 나이스샷 한번 했기로서니 무슨 문제겠습니까/. 231 경향신문 2007-08-10 11:50:36 [사설] 조계종 "자정선언" 말로만 그쳐선 안된다 최근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에서 낯 뜨거운 일들이 잇달아 터졌다.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경내에 불법 골프연습장이 설치된 것이 드러났다. 승려들이 문화재보호법을 어기며 골프연습을 즐긴 것이다. 또 서울의 한 사찰이 털렸는데, 수행도량인 사찰에서 5천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시계와 수억원대 골프 회원권 등이 나와 세인들의 따가운 눈길이 쏠렸다. 화엄사 주지는 문화재 보수공사를 하면서 거액을 횡령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부 승려들의 해외원정골프, 해외원정도박 의혹이 제기됐다. 국고보조를 받아 건립 중인 불교중앙박물관과 종립대학 일부 이사를 둘러싼 비리의혹도 불거졌다. 한국 불교계의 부끄러운 이면이 아닐 수 없다. 무소유와 자비의 청정계율을 생명처럼 여겨야 할 승가가 탐욕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안타깝다. 더욱이 승단은 불(佛)․법(法)과 함께 삼귀의의 대상이 아닌가. 사정이 이러하자 조계종 총무원은 부랴부랴 自淨선언을 발표했다. 하지만 자정선언이 말로 그쳐서는 안됨은 물론이다. ---2005.4.15(경향신문사설) 230 Ehfkdl 2007-08-07 11:14:38 처음 기사가 나왔을 때 암말도 못하던 놈들이 이제 시들해지니 들어와서 불교닷컴 욕하고 자빠졌네. 먼저 참회부터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지적을 해라 중놈들아. 이그 닭벼슬들아. 229 주 2007-08-07 10:00:36 국민의 알권리 충족이라는 공익을 내세워, 특정 인물들을 비난하는 편파적인 기사는 의도의 순수성이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실의 일면만을 다룸으로써 올바른 여론형성에 지장을 주는 기사는 지양되어야 합니다. 몽골에서의 전체 활동은 간과하고, 오직 골프를 친 행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