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칼럼/인터뷰

이제는 ‘유민’이 어머니가 眞實을 밝혀야 한다

생물학적 아버지이면서도 이혼(離婚)’한 뒤 다른 남성과 재혼(再婚)한 그의 전처(前妻)에게, ‘생활고를 이유로 여러 해 동안 아무런 지원도 제공하지 않은 채, ‘의 양육(養育)과 학교 교육을 일임(一任)했을 뿐 아니라 이번에 그 세월호의 침몰로 생명을 잃게 만든 단원고등학교의 제주 수학여행에 참가하는 과정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았던 사람이 느닷없이 죽음명분으로 활용하여 엉뚱한 사회적 물의(物議)를 일으킨다면 이것은 결코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번 세월호사건 수습 과정에서 난데없는 단식투쟁으로 세간(世間)의 이목(耳目)을 모으고 있는 유민이 아버지 김영오씨의 경우가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김영오씨의 행동의 순수성에 대하여 유민외삼촌SMS를 통하여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해 당사자인 김영오씨는 딸아이를 버리고 못 본 체한 것은 맞지만 그것은 생활고 때문이었을 뿐 부정(父情)은 사실이라고 항변(抗辯)(?)했다고 한다.

일반인의 상식으로 볼 때 김영오씨의 항변은 납득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어렵더라도, ‘유민어머니가 문제의 아버지의 주장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외삼촌의 말이 옳은 것인지 시비(是非)를 가려 주어야만 할 것 같다. 그리고, 만약 유민이 어머니의 증언을 통하여 아버지의 경우가 불순(不純)한 것으로 판명될 때는 그는 당연히 파렴치한(破廉恥漢)’으로 사회의 지탄을 받아야 할 것이며 그동안 이 사람을 앞세워 유민이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惡用)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마땅히 응분의 정치적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출처 조갑제 닷컴 이동복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