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2일 대부분 지방에서 현재까지 심한 가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2월 중순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북한 전역의 평균 강수량은 23.5㎜로 평년(83㎜)의 35% 정도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또 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8일 사이에 비가 내렸지만, 평양시와 평안남도에서는 4㎜, 황해남북도에서는 7∼13㎜의 비가 내린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강수량 수치는 1982년(20.5㎜)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로 통신은 5월 상순(10일)까지도 대부분 지방에서 가뭄 현상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선중앙방송은 3월 24일과 지난달 17일에도 평양과 평안남도, 황해남북도에서 비가 너무 적게 내려 가뭄이 심각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