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조선왕조의 억불정책과 일제 강점기의 왜색불교를 청산하고 청정(비구/비구니)승단으로 출범할 수 있었다. 조계종단은 이후 실로 외형적으로, 내면적으로 큰 발전을 이룩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불교가 명실공히 한국 제1의 종교로서 성장 할 수 있도록 정진해왔다. 그러나 50년성장의 그늘속에 독버섯같은 문제점이 산적하여 대처방안으로 1947년 봉암사 결사정신을 되새기며 작년부터 수행,문화,생명,나눔,평화 분야의 결사 실천을 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해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해방시보다 400배 이상 경제적으로 큰 발전을 이룩하여 왔지만 국민간 갈등은 깊어지고 국민은 행복하지도 않으며 불교계 역시 불교도들을 지도할 능력을 상실해 가고 있음을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현실이었다. 그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오고 있었지만 불교계는 근본적 혁신을 주도할 체제를 갖추지 못한 채 미봉책으로만 대처해오다가 지난 4월23일 백양사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백양사 방장의 49재와 주지인선문제로 내홍을 앓고 있던 차에 승려8명이 인근관광호텔에서 술을 먹고 담배피며 도박판을 벌린 것이 몰카에 녹음되어 고발을 당했고 모든 언론매체들은 이를 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그중에는 조계종 본산인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는 실천승가회의 의장을 역임한 골수 좌파승려라고도 한다. |
실제로 상당수 실세승려들은 은처승,도박승,정치승,부패승,좌익승등의 오명을 손바닥으로 가려오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져왔다. 드디어 조계종단의 제2정화운동이 없고서는 국민과 불교도앞에 얼굴을 들고 설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여기에서 조계종 13,800여명의 모든 승려와 신자들이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조계종 원로스님들의 책임은 더욱 막중해서 이제 더 이상 뒷방 늙은이로 자기비하 되어서는 결코 않된다. 우리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은 우리나라의 불교와 조계종단을 위하여 호국호법의 정신으로 아래와 같이 제2정화를 요구한다. 첫째, 현 조계종의 재정체계를 중앙집권식 재정체계로 혁신하여 근본적인 승려의 부패고리를 차단하라. 주지를 포함한 승려는 모든 재정체계에서 제외되어야한다. 둘째, 현 조계종의 민주적 종단운영이라는 미명하에 시행되고 있는 모든 선거체제를 철폐하고 종단 전통적 제도로 돌아가라. 셋째, 현 조계종 총무원장과 간부들의 퇴진과 종회를 해산하고 비상체제하에서 정화를 추진하라. 넷째, 제2정화는 종정과 원로회의가 중심이 되어서 비상체제를 지도하라. <사진출처 : 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