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7 (금)

  • 구름조금동두천 17.1℃
  • 맑음강릉 18.6℃
  • 구름조금서울 19.8℃
  • 구름많음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18.2℃
  • 구름많음울산 17.0℃
  • 흐림광주 19.5℃
  • 구름많음부산 18.6℃
  • 구름많음고창 16.7℃
  • 흐림제주 19.4℃
  • 구름많음강화 16.9℃
  • 맑음보은 15.4℃
  • 구름조금금산 15.1℃
  • 구름많음강진군 17.3℃
  • 구름많음경주시 16.8℃
  • 흐림거제 17.6℃
기상청 제공

칼럼/인터뷰

광주는 DJ의 망령에서 벗어나야!


DJ와 빛고을 광주


민주의 성지이며, 전통의 고장으로 자긍심을 갖는 광주! 자신의 입신영달을 위해 광주시민의 아픔과 통곡을 외면한 체 미국으로 망명했던 노벨평화상의 주인공 DJ가 32년 전 5.18을 민주화 운동이 아닌 폭동으로 정의한 장본인이다.


DJ는 5.18 하루 전, 신군부에 의해 내란음모죄로 사형이 선고됐다(1982년 11월). 그는 당시 우선 사형을 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군부가 추궁하는 모든 걸 그대로 인정했다. (5.18이 불순세력들의 내란에 무장 봉기이며 총과 폭약을 탈취한 자들의 폭동이었다)고...

이렇게 조사에 순순히 응한 김대중은 훗날 이 진술은 360도로 뒤 바뀐다. 대통령 당선 직전 방송에 출연, 5.18 당시를 회자하며 “저 역도들과는 절대 타협할 수 없었으며 차라리 내 목숨을 던지고 말겠다”는 요지의 말을 했다.

전두환 장군이 대통령으로 취임하자 김대중은 감옥에서 1차 편지를 보내 목숨을 구걸했으나 단호히 거절당하고 저 역도들과 절대 타협할 수 없다고 했다, 아래는 김대중이 전두환 대통령에게 보낸 옥중서신 全文.


전두환 대통령 각하
국사에 전념하신 가운데 각하의 존체 더욱 건승하심을 앙축하나이다.
각하께서도 아시다시피 본인은 교도소 재소생활이 2년반에 이르렀사온데
본래의 지병인 고관절변형, 이명 등으로 고초를 격고 있어 치료 받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각하께서 출국허락만 해 주신다면 미국에서
2~3년간 체류하면서 완전한 치료를 받고자 희망하온데 허가하여 주시면
감사천만이겠습니다.
아울러 말씀드릴 것은 본인은 앞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일체 정치활동을 하지 않겠으며 일방 국가의 안보와 정치의 안정을 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음을 약속드리면서 각하의 선처를 앙망하옵니다.

1982년 12월 13일 金大中


518사태 직후 오열하는 광주는 뒷전에 두고 혼자 살아남겠다며 보낸 문제의 편지 내용 중 "“일방 국가의 안보와 정치의 안정을 해하는 행위”"라고 한 것은 5.18이 단순시위 데모수준이 아니라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나아가 북괴의 지원으로 무력내전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쓴 편지라는 의미를 남긴 것이다.

5.18 이후 왜? 북괴는 광주민중봉기 기념관을 세우고, 5.18 잠수함을 만들고, 역마다 5.18을 찬양하는 구호를 새겨 놓고 해마다 평양중앙노동자 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가지는 것인가.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5.17일 광주민중봉기 32돌 기념행사를 동 장소에서 성대하게 갖게 된다.

이를 근거로 광주시민들이 과연 북한에 5.18기념관을 세우기 위해 그토록 많은 피를 흘린 것인가, 광주시민들이 과연 북한에 잠수함 명을 새겨 넣기 위해 목숨을 버리는 투쟁을 한 것인가, 광주시민들이 과연 북한에 기념행사를 기대하며 폭도의 오명을 들으며 끝까지 싸웠던 것인가?

자신 있게 답하고 말할 수 있는 광주시민은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
정권이 바뀌면서 5.16이 군사반란으로 5.18이 민주화운동으로 재평가 됐다. 광주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제정으로 신군부가 누리던 모든 특혜는 물론 서훈. 훈장이 전부 취소된 사실에 힘의 역사는 무엇이든 또 변화 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그는 옥중 서신 후 곧 바로 대통령특별 사면에 의해 신병 치료차 미국으로 떠날 당시 20년으로 감형된 상태이지만 미국에 도착하자 강제 추방했다는 거짓으로 자신의 건재를 부각시켰다.

최근 세계적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미국의 수재들이 머리를 맞대고 세계적 이슈나 정책을 검토해 분석 결과를 리드해 주고 있다. 한국에 입국한 이 재단서 광주시위를 면밀히 조사한 후 단호하게 반정부무장 폭동(Riot)으로 최종 결론 내린 바 있다.

아직 5공청문회는 진행형이자 빛고을 光州는 민주화 성지라는 명예를 되찾아야 한다,◇



김동문(주필)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