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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필자를 향한 살인미수 행위


아래 타이어 사진은 필자의 아파트 주차장 경비실 근방에 세워둔 필자 소유 차량의 좌측 뒷바퀴를 찍은 사진이다. 누군가가 예리한 조각칼 정도로 오려낸 흔적이다.




바람이 새지 않을 정도로 오려낸 것을 모르고 필자는 지난 2월 17일 새벽 6시에 병원을 향해 출발하여 운행하던 중 모 고가도로에서 갑자기 타이어가 납작해지는 바람에 죽을 고비를 넘겼다. 3차선 고가도로를 풍뎅이처럼 지그재그로 요동치다가 두 바퀴를 돈 다음 가드레일을 박고 정지한 것이다. 추락하지 않은 것이 신통했고, 다른 차들이 와서 충돌하지 않은 것이 참으로 요행이었다.

이런 사고를 당하고 나니, 작년에서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차에 못이 박혔던 사실이 떠올랐다. 차량운행을 거의 하지 않고, 세워두는 날이 대부분인 차량, 험한 곳을 다니지 않는 차량에 못이 이렇게 여러 번 박힌 것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해놓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년연휴에 먼 길을 떠난다. 그러나 필자는 구제역으로 인해 강원도에 가지 않고 차량을 일주일 정도 세워놓았다. 그리고 어느 날 보니 타이어가 주저앉아 있었다. 한번은 비가 억수같이 오는데 대구에까지 못이 박힌 타이어로 운행하기도 했었다.

필자는 범인이 필자와 한 동네에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경찰에게는 살인미수범을 찾아 달라 일단은 진정서를 접수시켰다. 그리고 틈만 나면 바퀴들을 살펴본다. 아파트 관리소와 경비들에게도 차를 유심히 살펴봐 달라고 부탁도 했다. 그리고 병원에 갈 때에는 택시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

2011.2.28. 지만원(http://systemclub.co.kr/, 대표)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