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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사회단체협의회는 무엇을 하자는 모임인가?

-무엇을 위한 종교사회단체이며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모임인가?

宗敎社會團體協議會는 무엇을 하자는 모임인가?
- 무엇을 위한 종교사회단체이며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

한승조(종교사회단체협의회 공동회장)



세계평화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시민운동단체이다

우리 종교사회단체협의회(약칭 종사협)가 바라는 가치는 당연히 세계평화이다. 그런데 그 목표로의 접근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이겠나? 주제별로 검토할 수도 있으나 지역적으로는 한반도에 있어 남북대결과 그 지역의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다. 한반도의 이념대립과 체제경쟁은 주로 정치 경체 군사 외교의 중요한 관심사였다.

동아시아의 영역 밖에서 또 세계평화의 걸림돌이 되는 것은 중동지역의 분쟁이며 또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이다. 아프간의 과격파 탈레반군 배후에는 중동의 이슬람국가만 있는 것이 아니다. 中國과 北韓도 그들 배후에 있을 수도 있다. 미국이 아프간전쟁에서 패배하여 세계경영에 자신을 잃고 북한과의 평화협정 제안도 받아들여서 한반도에서 물러나는 경우 한국은 끝장난다. 모두가 어려운 판에 한국 사람들만 편안하게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며 큰 오산이다.

최근 조갑제 대표는 한국에서는 북한의 급변사태를 걱정하며 한국이 북한을 접수해야 하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은 북한의 급변사태보다도 한국의 급변사태가 더 빨리 올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이 아프간에서 치욕적으로 물러나면 미국도 한국을 지켜줄 능력도 자신도 없어진다. 미국의 패배와 쇠퇴는 바로 한국의 쇠퇴와 멸망으로 이어질 수가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미국을 아프간전쟁의 늪에서 하루 빨리 빠져 나올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美軍은 아프간에서 철수해야만 하고 그 대신 아시아태평양 공동체의 여러 나라가 들어가서 아프간을 부유하고 정상적인 文化를 누리는 社會로 진화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서 協力하자는 것이다.

한반도의 세력충돌과 대립은 중앙아시아나 중동지역의 전쟁과 상호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 두 가지를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다. 동아시아 대립과 갈등이 해결되면 중앙아시아와 중동지역의 平和는 보다 쉽게 풀릴 길이 열릴 수도 있지만 그리 손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다. 오히려 중앙아시아와 중동의 전쟁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동아시아의 평화접근을 보다 쉽게 만들 수가 있지 않을까.

宗社協(종사협)은 동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중동의 평화문제를 동시에 중요시 하지만 오히려 중앙아시아의 전쟁을 종결시키는 것이 해결의 방법이다. 아시아태평양공동체를 건립하는 노력이 동아시아의 대립과 갈등을 완화하고 통합의 길로 유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걸림돌을 제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아태공동체 기구일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을 종식시키며 戰後복구와 경제부흥을 촉진시키는 일은 누가 하는가? 이런 일은 미국은 물론 세계의 어느 초강대국도 해내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 협의회는 아시아태평양공동체를 창건하고자 하며 그러는 과정에서 회원국들과 힘을 합하여 아프간의 발전과 현대화에 적극 참여하도록 권유한다.

우리가 創立하고자 하는 아시아태평양공동체는 단순히 전쟁이나 억압 착취를 억지하기 위한 기구가 아니다. 만민평등과 세계평화, 그리고 道義사회를 이루고자 활동하는 공동체이다. 또한 이러한 국제협력을 일구며 활성화하기 위한 국제조직이므로 아프간의 평화사업은 바로 자신을 강화하여 세계평화를 증진시키며 우리들을 도덕적으로 격상케 해주는 노력이라고 보아야 한다.

宗社協이 하는 일은 아프간의 전쟁복구를 도와주고 근대화시켜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정상국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보살펴 주는 일이다. 한국이 무슨 힘으로 그런 일을 해내는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공동체를 세우는 것은 국제적인 평화운동을 통하여 이런 목적사업에 협력하는 나라들과 협의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미국 캐나다 호주도 아니 유럽의 여러 나라들까지 합세하게 된다. 이러다가 어느 날 人類理想인 世界一家를 이루는 시대로 접근한다.



걸림돌을 제거할 수 있는 정신적 사상적 기반 조성

우리 종교사회단체협의회는 한민족과 주변국가 국민들의 모든 과거업과 현재 짓고 있는 과오나 罪業을 정화하며 탕감 보상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큰 功德을 짓고자 활동한다.
사람은 남이 보지 않는 가운데 혼자서 善行을 하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많은 국가들이 자기희생정신 봉사정신을 가지고 세계평화를 위하여 계속 진력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마음을 합쳐서 계속 노력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아시아태평양 여러 나라를 큰 지역공동체의 한 덩어리로 묶으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들을 보고 무지막지한 아프간 사람들, 이슬람의 원리주의자들 그리고 아프간의 탈레반군이 그런 행동을 가만 둘 것 같으냐? 폭탄테러를 가하면 어떻게 하느냐? 그러나 어느 종교라도 독실하게 믿는 사람들은 어려움이나 위협 앞에 굴복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살고, 불교의 보살도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봉사와 헌신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현재 아프간에는 1000명 정도의 한국인 노무자 기술자 의사 간호원 건설역군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을 400명 남짓의 우리나라 군인들이 보호해 주고 있다. 우리는 그 숫자를 3배 내지 5배로 늘리면서 UN에 부탁하여 보다 많은 평화유지군을 보내 달라고 요청할 수가 있다.

한국인들의 세계평화운동은 급속하게 全世界로 퍼지게 될 것이며 이 세계평화운동으로 인하여 한국인들의 국제적 이미지는 높아지고 국가 브랜드도 최고도화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되면 한국은 경제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젊은이들 특히 재학생들이 취직자리를 걱정할 필요도 없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아프간평화나 아시아공동체 건설보다도 南北韓의 평화와 통일이 더 시급하지 않을까 하고 反問한다. 논리적으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아프간의 평화와 아시아공동체 건설보다도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선호하는 自由共同體主義가 북한으로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또 共同體主義를 남한으로 퍼오려면 보수세력의 저항을 예상해야 한다.

아시아태평양공동체의 이념은 자유공동체주의이다. 이런 아시아공동체의 정신을 확립하는 경우 이것이 남북한의 統一을 촉진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처럼 남북통일의 外的환경이다. ◇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