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의 1.2% 밖에 안 되는 4대강 사업 예산을 구실로 야당이 예산안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단다. 작년 이맘때는 방송법안을 구실로 전기톱에 해머로 의사당 문부수고 발광하던 그들이 아닌가. 이번에도 국회단상을 점거하는 생땡깡을 연출하고 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은 ‘준예산’을 거론하며 초강수로 나가고 있다. 참으로 멋진 일이다. 깽판쟁이들의 땡깡에는 정면돌파가 약이다. 한반도 대운하를 4대강 정비로 후퇴 양보하여 주었더니, 이젠 그것마저 반대라? 말이 되는가? 이렇게 한 발짝씩 양보해주다간, 벼랑 끝까지 가서 밀어버릴 인간들 아닌가. 뭐 ‘환경문제’라고? 지금 누구하고 농담 따먹기 하는가! 서남해안의 압해대교 건설할 대 갯벌생태 파괴 어쩌고 하는 소리 못들었다. 그러나,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지으려고 할 대, 노다지 갯벌생태 파괴 타령이었다. 차이가 뭔가? 김대중이 한 것과 이명박이 한 것의 차이 밖에 더되나. 솔직히 말해서 김대중이 4대강 정비했다면 환경문제로 반대할 인간들인가? 준예산 하니까, 공무원 봉급 못 주니 어쩌니 하며 MB 욕하는 인간들 봤는데, 솔직히 공무원 봉급 못 준다면 MB 탓인가 민주당 탓인가. 공무원 봉급 못 주는 한이 있더라도 저 버러지들의 땡깡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어차피 저들은 이명박 정부가 잘하는 것만 있으면 방해해야 할 숙명을 타고난 족속들 아닌가. 북한 동포에 대하여만 절대로 일말의 동정심도 없는 인권타령! 이명박 정부가 잘하여 차기에 재집권할까봐 갖다 붙이는 환경타령! 절대로 저들의 ‘인권’, ‘환경’ 같은 거짓선동 수작에 놀아나면 안 된다. 공무원 봉급 못 주면, 그땐 MB가 치킨게임의 진짜 승자로 인식되어 오히려 저들이 더 겁먹을 것이다. 양보해주면 밑도 끝도 없이 구는 버르장머리 없는 것들의 버릇을 고쳐놓아야 한다. 원래 무시해버리면 별것도 아닌 것들이 예우해주면 건방진 법이다. 준예산 언급은 아주 잘한 것이다. PS : 필자는 12/20 “예산안 투쟁? 별 대단한 것도 아니다!” 라는 글에서 준예산, 가예산, 수정예산, 예비비, 추가경정예산 등을 언급한 적이 있다. 너무나 필자의 마음 같아서 속이 다 시원하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