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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겉모양은 아니로다 속이빨간 속빨갱이

줄기차게 사십년을 한구멍만 후벼파고 한구멍만 들쑤기며 알을까고 새끼쳐서

빨간빨간 빨간놈은 어떻게들 생겼을까
주둥이만 빨갈까요 대글박만 빨갈까요
똥꼬님만 빨갈까요 콧등만이 빨갈까요
배때기만 빨갈까요 손발톱만 빨갈까요

아니지요 저것모두 한몸속에 갖고있어
머리에서 발끝까지 왕창빨간 놈들이지
김가노가 강가모두 저기에죄 속해있는
종북자요 북쪽새들 볼것없는 진상족들

진짜진짜 빨갱이는 어느쪽에 더많을까
북쪽일까 남쪽일까 손꼽으며 점처보니
이젠나도 해깔리네 어느쪽이 더많을까
제아무리 많다해도 몽둥이면 끝일테고

북을위한 온갖구호 정일만세 부르면서
케비나팔 빨비나팔 쌍나팔을 부는통에
넋이나간 철부지들 촛불들고 겨나오니
살판난듯 난리치며 온갖굿을 하였었지

엠비정권 살인정권 엠비악법 파토내자
전기톱에 오함마와 빠루들고 나섰다네
공사장도 아닐진데 부셔놓고 뽀개놓고
난장판을 쳐놓고서 잘했다고 웃음짓네

줄기차게 사십년을 한구멍만 후벼파고
한구멍만 들쑤기며 알을까고 새끼쳐서
이곳저곳 온갖요직 쑤셔박아 놓았구나
대못질을 해놨구나 깊게깊게 박아놨네

겉모양은 아니로다 속이빨간 속빨갱이
홀랑까서 도마위에 올려놓고 잘근잘근
다져보세 왕거니가 없어지게 활활타는
불판위에 올려놓아 익혀보세 다타도록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