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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대통령의 통치의 묘미를 보여달라! 감동을 보여달라!

차라리 김석기를 경찰청장이 보다는 행안부 장관으로!

이달곤 행안부 장관 내정자의 경우, ‘논문 중복게재’, ‘소득공제 이중신청’ 등으로 말이 많다.

그런데 이번에 정부 및 한나라당 내의 불순세력으로부터 떠밀려 자진사퇴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경우, 끝까지 자신의 신념에 충실하고 국가관이 바르며 일상의 잡음이 없다.

이렇게 볼 때, 경찰청장 자리는 오히려 김석기의 인품에 비하여 타이틀이 모자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큰 인물은 그만한 시련으로 단련되듯이 김석기의 용도는 경찰청장보다 따로 더 적합한 곳이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왕이면 잡음 타는 이달곤 후보자 대신 김석기를 행안부 장관으로 임명하면 어떻겠는가?

생각 같아선 국정원장 자리가 좋겠지만, 원세훈 내정자가 의외로 선방하는데 찬물뿌리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이고 보면, 경찰청의 상급기관인 행안부 장관 자리가 딱 어울리는 것 같다.

아직 행안부 장관 임명 안 했으니까 내정자 바꾼다고 무슨 허물이 될 것도 없고...
또한 이명박 대통령도 이럴 때 통치의 묘미를 한번 발휘해야 할 거라고 본다.

과거 현대건설 회장으로서의 ‘신화’보다 이젠 대통령으로서의 드라마틱한 ‘감동’을 만들어줄 때도 되었기 때문이다.

통치의 묘미는 적대세력과의 기 싸움에서 이기는 결정타를 적시에 구사하는 것이다.
이는 바로 “막판 뒤집기”, “전화위복”으로 표현될 수 있겠다.

이러한 통치의 묘미를 관철시킴으로써, 지도자로서의 카리스마도 되찾고 정국의 헤게모니도 장악해야 할 것이다.

부디, 김석기 청장이 ‘전화위복’할 ‘막판뒤집기’를 구사하여, 500만 표 차 이상으로 지지해준 국민들의 스트래스 좀 풀어줄 멋진 감동을 연출해 주길 간절히 당부해본다. <끝>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