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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경찰이 승려보다 더 너그럽고 자비롭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권력적 횡포를 부리는 자들은 광우난동자들을 이어 불교계의 지배승들이다. 이 승려들의 억지와 깽판은 불교의 관용과 자비와는 정반대의 해불행위(害佛行爲)로 국민들에게 비쳐진다. 불교의 승려들이 이렇게 편파적이고 옹졸하고 깽판적인가에 많은 속세의 대중들은 놀라고 있다. 오늘날 불교계의 종파분자적 행태를 보면서 30년 전에 공산혁명에 나선 베트남의 승려들을 연상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그만큼 오늘날 조계종 총무원을 비롯한 불교계 지배승들의 깽판은 좌익적이고 망국적으로 국민들의 눈에 비쳐진다. 종교편향을 빌미로 광신적으로 정치투쟁에 나선 불교 승려들의 모습에서 자비로운 부처님이 연상되는 것이 아니라, 피에 굶주진 악독한 김정일이 연상되는 것은 감정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지배승들의 악독한 정죄의식이 경찰관들의 엄정한 공권력보다 더 냉혹하게 느끼진다.

불교계의 악독한 반정부투쟁에 향도는 역시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이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 이상득 의원, 어청수 경찰청장과 구연(舊緣)이 있는데도, 그들을 타도하는 정치투쟁을 벌이고 있다. 지관은 9월 11일 서울 견지동 총무원청사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식사를 하면서, 전날 ‘대구·경북지역 불교지도자 간담회’가 열린 대구 동화사까지 내려와 사과하려고 시도한 어청수 경찰청장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1993년 해인사 주지로 있을 때 합천경찰서장으로 어 청장이 초임 발령을 받아 왔다. 1980년대 동국대 총장을 지낸 그에게 어 청장은 ‘동국대 출신’이고 정각원(동국대 내 법당)에서 공부도 했다고 자신을 소개해 ‘후배’로 여기고, 해인사에서 몇차례 식사도 함께한 사이다"라며 옛인연을 소개했다. 어청수 경찰청장과 지관 스님은 서로 죽일 듯이 증오하지 않아야 할 적지 않는 좋은 인연을 가진 것 같다.

이날 기자들과의 식사에서 지관 스님은 자신과 동향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과 이상득 의원과의 인연도 소개했다고 한다. 한 매체는 "대선전에서 이상득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서) 지관 스님을 각별하게 찾아다녔다"고 썼으며, 지관 스님은 "나도 이 대통령을 찍어줬다"고 밝혔다고 한다. 조계종 총무원장이란 승려가 이 시기에 "나도 이명박 대통령을 찍었다"고 밝히는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6.15공동선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북한 정권에 우호적이고, 광우난동자들을 비호하는 지관의 이런 주장을 믿을 수 없다. 지금 지관 스님은, 이유야 어떻든지 간에, 지난날 맺어진 좋은 인연을 악연으로 되갚게 되는 악심에 사로잡혀 있다. 지관을 찾아간 어청수가 더 너그럽고 자비로와 보인다. 설사 이명박, 이상득, 어청수 등이 잘못을 했다고 해도, 지관은 그들에게 "종교차별"을 핑계로 악업을 쌓고 있다.


지관 스님은 이날 기자들에게 “재공자취리불공즉법난(在公者取利不公則法亂) 재사자이사취리즉사난(在私者以詐取利則事亂) 사난즉인사불평(事亂則人事不平) 법난즉민원불복(法亂則民怨不服)”(공직에 있는 자가 이익을 취함에 공평하지 못하면 법이 어지러워지고, 개인들이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이익을 취하면 일이 얽혀 어지러워진다. 일이 복잡해지면 인사가 불공평해지고, 법이 어지러워지면 백성들이 원망하고 복종하지 않는다.)는 "對정부 충고"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對정부 충고" 속에는 지관을 나무라는 충고가 깊이 스며있음을 구경하게 된다. "불교의 공직에 있는 자가 권익을 취함에 있어서 공평하지 못하면, 불법(佛法)이 어지러워지고, 인사(人事)가 불공평해지고, 사회가 혼란되어 대중들이 불교를 버리게 된다"는 교훈을 지관 스님은 자신의 "對정부 충고" 속에서 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


지관 스님은 올해 "신년 시무식"에서 “공(公)과 사(私)를 분명히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넓은 인간미가 있어야 하지만, 공적 자세에서는 바늘 끝도 용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 정말 불교계를 장악하고 있는 지배승들은 "공"과 "사"를 분명히 하고, 공적인 주장을 사리사욕에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한국의 지배승들은 "자기 눈에 대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에 티만 보는 오판"을 저지르면서, 국민들에게 "악질적 종파분자의 편견과 배척"을 가장 극명하게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불교계의 "종교차별 규탄"은 불교계를 장악한 일부 좌익승려들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정치투쟁의 일환으로 국민들에게 비쳐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나 어청수 경찰청장의 종교적 편향보다 불교계 지배승들의 종교적 편향이 더 악독하게 보인다. 승려가 정치인이나 경찰보다 더 무자비하게 나타나는 상황을 어떻게 수용해야 하나?


지금 "이명박 아웃"을 외치는 좌익승려들은 북한의 잔혹한 독재와 인권탄압에 일체 침묵하면서, 오히려 독재자 김정일을 찾아가서 공허한 6.14공동선언이나 10.4공동선언을 남한에서 실철하겠다고 맹세한 자들이 아닌가? 이명박 정권이 종교차별을 했다면, 김정일을 종교를 말살했는데도, 오늘날 남한의 지배승들은 "이명박 아웃"을 외치면서 반정부투쟁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조계종의 총무원을 비롯한 한국불교의 통치세력은 철저하게 특정 정치세력에 편향되어, 이명박 정부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아 해괴한 정치투쟁을 벌이고 있다. 마치 불교계가 이명박 정부에 의해서 크게 종교적 차별을 당한 듯이 지배승들이 외치지만, 그것은 그들만의 착각과 무지와 깽판이 아닌가? 불의하고 편파적이고 악랄한 승려들의 반정부 깽판에서 북한주민들을 억압한 김정일의 악독함이 엿보인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편집인: http://allinkorea.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