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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원장 폐기처분하는 자승사종(邪宗)을 조계정종(正宗)으로

전국선원수좌회 성명, 구종법회 승려대회로 종단활로 열자

“자승사종(邪宗)을 조계정종(正宗)으로 되돌려 세워야 한다. 


지금 전·현직 종단 지도부가 연출하고 있는 막장의 행태는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도모하는 철면피의 모사에 불과하다. 


원장을 폐기처분하려는 적폐의 본령과 그 아류들은

 자신들의 야욕을 참회하고 자숙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종단의 책임 있는 전·현직 수뇌부들이 모두 즉각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종단사태에 막중한 책임이 있는 종회는 즉각 해산하고 본사 주지들은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


전국선원수좌회가 17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8월 23일 예정된 전국승려대회 봉행위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선원수좌회는 

현재 대한불교조계종을 ‘대한불교자승종’이라고 칭하면서 자승 전 원장과 적폐 세력을 크게 비판했다. 

[관련기사:"1700년 장엄한 개혁불사에 동참해 달라"]


수좌회는 “대한불교조계종이 ‘대한불교자승종’이 되어 버린 것을 처절하게 반성한다.”며 

“자승사종(邪宗)을 본연의 조계정종(正宗)으로 되돌려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목전에는 

어제는 문제없다고 총무원장으로 옹립하였던 세력들이 

오늘은 문제 있다고 끌어내리는 자가당착을 연출하고 있으니 

내일은 또 무슨 패거리 작난을 도모할는지 아무도 모를 일”이라며


 “지금 제도권 밖에서는 당당하게 원장이 물러나라고 외칠 수 있지만, 

원장을 적당히 이용하고 폐기처분하려는 적폐의 본령과 그 아류들은 

먼저 자신들의 야욕을 참회하고 자숙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고 지적했다.


수좌회는 “현행 비불교적이고 비민주적인 요소로 이루어진 종헌 종법과 선거법에 의거해 선출된 총무원이 그 부작용으로 인해 참담한 사태와 총체적 난국을 초래했다”며 


“전 종도가 동의하는 제도개혁을 통해 종단이 새롭게 태어나야 진정한 종헌 종법의 질서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좌회는 오는 23일 전국승려대회를 

“진실로 이 종단이 아직도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있다면 덕망 있는 장노들이 분연히 일어나 

이 법난을 준엄하게 꾸짖고, 

전 종도가 함께하여 불조와 인류 앞에 참회하고 종단의 활로를 고심하는 구종법회(승려대회)”라고 했다.


이어 “우리 수좌들은 종권과 이익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오로지 청정승가 구현과 종단개혁의 완수를 주창할 뿐이다. 

종단을 개혁하여 청정승가를 만들고, 종지 종풍에 의해 제대로 된 수행과 교화가 이루어져 향기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소원”이라며

 “한 생각에 청정승가를 염원하고 한 걸음에 개혁불사에 동참할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계종이 개혁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면 우리 수좌들은 초연히 산문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미래지향적 4차 산업혁명시대를 계도하는 과감한 제도개혁과 융합적 비전을 통해 조계의 당간을 바로 세우고, 

인류에게 행복을 주는 조계종과 한국불교를 만들기 위해 조계종도들은 분연히 궐기하자”면서 

8월 23일 오후 1시 조계사로 모여달라고 호소했다.


수좌회는 승려대회를 통해 

“조계사에 모여 승려대회를 통해 국민과 종도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참회하자. 

엄중한 율장의 정신에 근거하여 자승적폐권력 해체와 종회해산, 

한국불교 백년을 준비하는 제도개혁 등을 위한 비상종단개혁위원회를 구성하여

 과감한 혁신을 이루어 보자”고 했다.


수좌회는 “우리 납자들은 권력도 재력도 조직도 없다. 

다만 ‘이대로는 안 된다’는 한 생각과 행동하는 몸뚱이 하나로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대중공의에 의해 개혁을 위한 승려대회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700년 한국불교역사에 가장 장엄한 개혁불사에 흔연히 동참”을 호소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