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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설] 대통령 부인까지 등장하기 시작한 '드루킹 게이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주도한 정치 모임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을 찾아 격려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 여사는 대선 직전인 지난해 4월 지지자들을 만나던 중 "경인선도 가야지"라며 이 모임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경호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다음 일정 장소로 가자고 재촉했지만, 김 여사는 경인선에 가야 한다는 말을 다섯 차례 했다. 김 여사가 경인선 관계자들과 악수할 때는 드루킹이 댓글 작업 결과를 보고해 온 김경수 의원이 바로 옆에 있었다.

청와대와 여당은 드루킹을 수많은 자발적 지지자 중 한 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 영상은 다른 진실을 담고 있다. 촌각을 다투며 선거 현장을 누벼야 하는 대선 후보 부인이 '경인선'이라는 이름을 다섯 차례나 부르며 반드시 챙기고 가야 한다고 느낄 만큼 드루킹을 의식하고 있었다.

여권이 드루킹을 각별하게 여겼다는 또 다른 정황도 나타났다. 19대 대선이 끝난 후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서로 고발했던 선거법 위반 건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국민의당에 9건을 취하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8건은 당초 합의대로 국회의원 및 당직자 관련이었고, 한 건은 합의에 없던 일반인이었다. 그 일반인 속에 드루킹이 포함돼 있었다. 드루킹은 민주당이 국회의원, 당직자들과 같은 우선순위로 신경을 써야 할 대상이었던 셈이다.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을 다섯 차례 이상 만났고 드루킹의 오사카 총영사 추천 인물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전달했으며,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오사카 총영사가 다른 인물로 내정된 상태에서 드루킹 추천 후보를 40분간 만나 면담한 사실도 앞서 확인됐다. 청와대와 여당 주장처럼 드루킹이 이름도 알 수 없는 수많은 지지자 중 한 명에 불과하다면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여당 의원이, 외부 접촉을 삼가는 민정수석실 핵심 관계자가 이처럼 챙겼겠나. 김경수 의원은 드루킹이 무리한 인사 청탁을 해 와서 멀리한 것처럼 설명하면서도 드루킹이 반협박조로 나와서 민정수석실에 인사 청탁 건을 전달하기는 했다는 앞뒤가 안 맞는 설명을 했다. 정권 초 권력 실세가 협박으로 느낄 정도의 무언가를 드루킹이 손에 들고 있지 않았다면 전후 사정이 설명되지 않는다. 드루킹이 체포 직전 소셜 미디어에 남긴 '2017년 대선 댓글 부대의 진짜 배후가 누구인지 알아? 언젠가 깨끗한 얼굴을 하고 뒤로는 더러운 짓 했던 넘들(놈들)이 뉴스 메인 장식하는 날이 올 것이다'라는 글이 이 사건의 성격을 암시해 주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드루킹 댓글 공작단이 청와대와 민주당 주장대로 독자적 행위였다 해도 선거법 위반과 업무 방해 혐의가 된다. 만약 지금 드러나는 정황대로 청 와대와 민주당이 연계돼 있다면 현 권력층의 위법이 된다. 국민은 이 정권이 전(前) 정권의 댓글 사건을 어떻게 다뤄왔는지 알고 있다. 민주당이 이름도 모르는 당원들의 일탈 행위로 덮고 가려 했던 이번 사건은 이미 '드루킹 게이트'라는 이름으로 커져가고 있다. 억지로 말을 맞춰놓고 나면 다음 날 또 다른 의혹이 터지면서 앞서의 해명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18/20180418033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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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