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도쿄-베이징-본사종합) 북한이 미국에 핵 프로그램과 영변 핵시설의 일지를 제공하고 5월말 안에 6자 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제공 6자회담에 제출할 수 있도록 잘 나가던 협상이 일본 때문에 새로운 변수가 발생 했다. 미국은 북한이 제출한 핵 프로그램 계획과 영변 핵 시설물의 자료가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판명되면 북한을 테레지원국가 명단에서 삭제 하도록 의회에 요청할 방침으로 일을 해 나가고 있다. 그런데 6자 회담 멤버 이고 미국과 강력한 동맹을 맺고 있는 일본이 북한의 테러지원국가명단 삭제를 적극 반대 하고 나섰다. 일본은 북한이 납치해간 일본인 미 귀환자를 돌려 보내고 사망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자료를 요구 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북한이 보호 하고 있는 일본 민항기 요도호 납치범 적군파 4명을 일본으로 신병 인도해 달라고 요구 하고 있다. 그런데도 북한이 지난 2년 동안 모른체 하며 일본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당하고 있다. 지난 18-19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일본-한국 3개나라 수석 대표자 회의에 참석한 사이키 아키다카 (齊木昭隆) 일본 대표는 상당히 강한 톤으로 “일본의 요구 조건이 들여 지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의 테러지원국가 명단삭제는 절대적으로 불가 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최고의 우대 동맹인 일본의 요구와 불만을 무시 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그래서 미국은 크리스토퍼 힐 국무성 차관보를 베이징에 보내 김계관 북한측 수석대표와 만나 일본의 입장을 전달 했다. 이에 대해 김계관이나 힐 차관보가 모종의 중요한 협의를 거쳐 ‘일본인 납치 사건의 진솔한 해명과 영욕의 뒤안길에서 발생한 범죄 혐의를 전원 해결 한다는 정책을 준비 하고 있다. 만약 그 준비가 이루어 지지 않는 다면 일본은 북한의 테러지원국가 명단 삭제를 반대 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ㅁ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 www.usinsideworld .com 편집겸 발행인. ㅁ나카가와 세이요 = 도쿄 지사장. ㅁ이시카와 무사시 =베이징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