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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대물림하는 고통속에 자살하는 한국사회

한국경제가 국제사회에 10위권에 진입했다고 환호속에 건배를 한 지 오래이다. 하지만 통찰하면 나날히 부익부(富益富)하여 환호하는 자들의 행복한 찬가일 뿐, 나날히 빈익빈(貧益貧)하고 심지어 가난을 무슨 유산처럼 대물림하는 도시빈민, 농어촌 빈민 등에게는 허망(虛妄)한 신기루(蜃氣樓)같은 얘기다. 탐욕만 부린 부자의 가슴에 죽창을 박는 공산주의는 희망없는 극빈속에 화려하게 부활한다는 것을 부익부의 찬가를 부르는 자들은 절대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공산주의 이론가는 동서고금 어느 때고 가난으로 다수의 국민이 고통속에 신음할 때 다가와 귓가에 혁명론을 속삭여 선동한다. 경제적 희망이 없는 데 더 이상 구차하게 생존하느니 보다는 단결하여 혁명을 일으켜 평등히 먹고 살 수 있는 복지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무장봉기를 선동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가난한 서민들이 희망이 없다는 판단이 서면, 서민들은 스스로 복지국가를 쟁취하기 위해 피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봉기를 일으켜온 역사는 부지기수(不知其數)였다.

일부 한국의 대다수 부(富)는 국가원수의 권력자나 그의 총신(寵臣)같은 또다른 권력자들과 또는 점령군의 권력자와 은밀한 결탁이 아니고서는 큰 돈을 벌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나는 감히 주장한다.

근거는 일제시대의 부자는 대부분 매국 친일파가 일제의 권부에 돈바쳐 권력의 비호와 특혜로 더욱 부자가 될 수 있었다. 그 부자들은 해방 후 새로운 점령군 미군의 권력과 한국 대통령의 권력, 그의 총애를 받는 측근의 권력에 또 돈을 바쳐 떼돈을 벌 수 있도록 권력의 비호와 특혜를 받아 더욱 부자가 되고 호가호위(狐假虎威)하는 권세를 누려오고 있다.

가난하고 양심적인 서민들은 제아무리 명석한 사업상 두뇌가 있어도 권부에 바칠 돈이 없는 탓에 가난을 대물림하는 불우한 인생으로 통탄하다가 죽을 수 밖에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희망을 잃고, 자살하는 수 밖에 없다. 예컨대 얼마전 달동네 단간방 월세를 못내던 3모녀가 유서의 편지에 자살할 수 밖에 없는 불우한 사실을 적고 “시체를 남겨 죄송합니다.“의 유서는 한국의 희망없는 서민을 대변하는 유서였다고 나는 주장한다. 이 3모녀의 자살 이야기는 한국경제가 3만불이 넘은지 오래라는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극명한 결론이 아닌가?

선진국들의 부자소리를 듣는 인사들은 서민들을 위한 기부금을 많이 내어 국제사회를 경탄하게 하고 기립박수를 치게 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의 빌게이츠는 그동안 낸 기부금이 400억불에 가깝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빌게이츠에 뒤질세라 미국 워렛 버핏 회장도 빌게이츠에 못지 않게 기부금을 내어 화제가 된지 오래이다. 그 외 부지기수의 부자들이 조건없이 기부금을 내오는 것은 경탄할 일이다.

한국은 어떤가? 한국에서 재벌이 되려면 첫째, 권부에 돈 바쳐 귄력의 비호와 특혜를 받아야 대졸부가 될 수 있다고 나는 주장한다. 근거의 사례로 삼성, 현대, 등은 권부와 유착하여 대표적인 재벌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이 언제 빌게이츠 처럼 조건없는 사회기부를 했던가?

내부던 외부던 재벌의 불법이 고발되어 사회여론이 일어나면 잠시 회장직을 사퇴하고, 돈을 조금 척전(擲錢)하듯 하여 여론을 잠재우고 난 후는 “언제 내가 사퇴했었나?”다시 회장직에 원대복귀를 하는 것이 한국 재벌사(財閥史)이다. 삼성 이병철이 어떻게 돈 벌었나? 대표적인 사건이 ‘사카리 밀수 사건’이다. 삼성은 공업용 사카리를 일본에서 밀수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사먹는 국민의 입에 사카리를 들이부어 먹이려는 악질적인 기업경영을 했다.

한국이 사회정의가 살아있는 국가라면, 사카리를 국민의 먹이감으로 팔아먹으려는 자는 본보기로 국민이 져켜보는 가운데 공개총살을 했어야 한다고 항간의 주장하는 인사는 부지기수(不知其數)이다. 삼성가의 후예들은 나날히 부익부를 하면서 세금포탈의 대명사요 주범이 될 뿐, 빌게이츠, 워렛 버핏 같은 조건없는 사회기부는 상상할 수 조차 없는 탐욕스러운 자들일 뿐이라는 것이라는 것이 항설의 분석이요, 주장이다.

현대 정주영은 어떤가? 그는 통 크게 빌게이츠, 워렛 버핏같이 조건없는 사회기부를 해서 국민으로부터 찬사를 받는가?

정주영에 대한 항간의 기억에는 두 가지가 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듯 빈 손으로 재벌이 되었다는 찬사이다. 정주영의 별호는 왕회장이다. 그도 권부와 유착하여 대졸부가 되었다. 둘째, 정주영은 돈은 벌어 원도 한도 없이 엽색행각(獵色行脚)을 해보였다. 정주영은 “돈 벌면 이렇게 써야 한다.”는 듯이 큰 돈을 주고, 여성과 이층(二層)을 이루고, 한국 최대의 축첩가 노릇을 해보였다. 그는 축첩질에서 낳은 다남다녀(多男多女)의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정주영은 축첩에서 낳은 자녀들에게 유산을 물려주면서 어떤 유언을 했는지, 그 후손들도 빌게이츠 같은 조건없는 사회기부를 하지 않고 있다. 재물 곳간을 지킨다는 업(業) 구렁이 노릇만 한다는 항설이다.

정주영이 돈을 주고 정을 통하고 자녀를 낳은 여성은 어찌보면 매춘녀(賣春女)라 논평할 수 있다. 큰 돈을 얻으려고 정주영에게 몸을 주고 자녀를 낳아 주었기 때문이다. 정주영의 자식 가운데 어느 자식은 어머니의 매춘에서 얻은 돈으로 부호가 되어 있으면서 자신의 생모의 성명 삼자를 떳떳히 밝히지 못하는 만고 불효의 짓을 해오고, 빌게이츠적 조건없는 기부를 하지 않고 있어 지탄을 받는 것이 아쉬웁다.

돈을 벌어 원도 한도 없이 돈으로 여성의 정조를 사서 즐긴 정주영이 저승에 갔을 때 염라대왕은 심문하기를, “네가 돈 번 목적이 무수한 엽색행각이냐?”질타하고, 징벌로 암컷을 수백마리 거느리는 수컷 물개로 환생시켰다는 항설은 서민들은 막걸리를 마시는 안주라는 설(說)도 있다. 아아, 권부에 아부하고 돈바쳐 비호박고 특혜받아 돈번 자들이 다수 여성의 음부에 코를 박는 즐거움에 인생의 종착역으로 삼는 것이 한국에 무슨 전통이요, 성공담이요, 영웅담이라 한다면, 한국에 빌게이츠, 워렛 버핏 같은 영웅은 절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경계하여 주장한다.

한국사회에 이병철, 정주영의 대졸부되는 첩경의 비책(秘策)이 한국내에서는 국가원수에 돈바치고, 매수해야 한다는 것을 대오각성한 자들이 권부를 향해 돈박스를 들고 줄을 섰다는 논평도 있다. 감옥에 갈 경제사범인데도 2회에 걸쳐 특별사면을 받고, 은행에서 거액을 대출받아 큰기업을 이룬 성완종도 오십보, 백보의 경제인이다. 차제에 장차 나는 삼성가에 한국불교 국보급 문화재를 많이 소장한 비밀에 대해 통쾌하게 진실을 파헤치고 싶다는 것을 미리 예고한다. 한국의 고해대중은 재벌가에 무조건 찬송가를 부르는 자들보다 사건의 진실에 목말라 있다고 나는 주장한다.

끝으로, 한국사회에 나날히 부익부(富益富)하여 환호하는 자들은 해외 공장을 핑계로 국부 유출하기에 혈안이 되었다고 비판하는 여론이 충천하고 있다. 또 일부 정신나간 재벌은 진보를 가장한 좌파들을 지원한다는 항설도 난무한다. 그들은 돈으로 죽창시대도 초래하는가? 그러나 한국에 전운이 일면 제일 먼저 자가용 비행기에 황금과 달러를 싣고 도주할 자들은 재벌이라는 항간의 논평도 있다. 빌게이츠, 워렛 버핏같이 조건없이 사회기부하는 자들이 없는 작금의 한국사회의 재벌들은 서민들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같은 자들이라 나는 주장한다. 죽창이 아닌 여론으로 족쳐야 할 빈대 말이다. 근거는? 예컨대 서민재래시장 까지 재벌들은 돈장난으로 대형마트를 세워 서민들의 장사를 망치지 않는가! 매년 생활고에 한강에 투신자살하는 남녀는 1300명∼1400명이라 한다. ◇



이법철(이법철의 논단 대표)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