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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MBC에 항복한 李明博의 가짜 實用

광기서린 선동방송에 무저항으로 일관. 反국가적, 反헌법적, 反美的, 反언론적 MBC에 대한 汎국민적 응징이 있어야 우리가 건강하게 살 수 있다.
趙甲濟

MBC의 반미적 狂牛病 선동에 李明博 정부가 무저항이다. 하도 답답했던 조선일보가 오늘 1면 머리 기사, 사설, 칼럼을 통하여 MBC의 狂牛病 과장 보도를 비판하고 李明博 대통령의 무능을 질타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대통령이 狂氣 서린 선동방송에 노출되어 큰 피해를 보는 국민들과 음식점을 방치하고 있다.

이는 예고되었던 사태이다. 李明博씨의 금과옥조인 "이념 떠난 실용"은 그 말 자체로서 이미 "가짜"이고, 본질은 장돌뱅이식 타산이며 기회주의이고, 좌익들과의 싸움을 포기하겠다는 항복선언에 지나지 않는다. "이념 떠난 실용"의 정체가 "정신 떠난 실용"임이 이번에 극적으로 증명되었다. "反美的 이념"으로 무장한 MBC의 악랄한 보도에 "이념 떠난 실용"이 비참하게 패배하고 있는 것이다.

정상적인 대통령, 아니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과학을 왜곡하여 오로지 反美선동에 광분한 MBC에 대하여 분노로 치를 떨어야 했다. 이념은 가치관이고 가치관을 무시하면 정의감이 생기지 않는다. "정신적 內侍(내시) 상태"가 된다. 이 사태를 남의 일처럼 보고 있는 李明博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쏟아지고 있는 보수층의 배신감이 이명박호를 침몰시킬지도 모른다.

국민들이 大選과 總選을 통하여 정치적으로 좌파를 거의 소멸시키고 공권력이란 칼을 이명박 정부에 확실하게 쥐어준 것은 MBC와 같은 언론으로 위장한 反국가적, 反헌법적, 反언론적 선동단체를 정상화시키고 사회 곳곳에 파고든 反헌법적 좌익세력을 몰아내라는 명령이었다.

작년 MBC는 사옥에다가 "한미 FTA에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으니 그때부터 언론이 아니라 선동기관이 된 것이다. 국민들의 정신건강과 生業을 위협하는 선동기관엔 國法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 국가와 국민들이 손을 잡고 MBC에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는 언론탄압이 아니다. MBC의 보도부문은 본질적으로 언론이 아니기 때문이다. 反국가적, 反헌법적, 反美的, 反언론적 MBC에 대한 汎국민적 응징이 있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농수산식품부를 "Ministry for Food,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라고 번역하는 수준의 정신나간 조직이 있으니 정신나간 대응을 하고 있다. 作名은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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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괴담" 듣고만 있는 李明博 정부
美쇠고기 "검증 안된 주장들" 인터넷 확산
일부 방송이 자극… 정부도 안전성 밝혀야
금원섭 기자 capedm@chosun.com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앞두고 광우병 위험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주장들이 인터넷에 떠돌아 소비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달 29일 문화방송(MBC)의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이 광우병 안전성 논란을 방송한 이후 특히 심해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개방되면 광우병 위험이 커질 수 있고 "우리 민족은 광우병에 약한 유전자형을 가진 비율이 90%가 넘어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에 비해 광우병에 걸리기 쉽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과 쇠고기 수입 개방을 합의한 정부는 시중에 떠도는 온갖 광우병 관련 루머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국민 불안은 증폭되고만 있다.

"값 싸고 질 좋은 미국산 쇠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말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 홈피는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쏟아져 사실상 문을 닫았다. 반면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청산가리를 입 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는 글이 실린 한 여성 연예인의 미니 홈피에는 수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인터넷에는 "젤리·과자·떡볶이·오뎅국물·피자를 먹어도 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 "음식뿐만 아니라 화장품·생리대·기저귀 등에도 소의 일부가 쓰이기 때문에 광우병 위험이 있다" "생리대·기저귀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 전에) 미리 사 둬야 한다"는 등의 과학적 근거가 입증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문화방송 "PD 수첩"이 제기한 한국인 유전자 등 내용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혀 사실과 다르거나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유전자가 구미 사람보다 광우병에 약하다면 미국의 200만 교포들이 아무 문제없이 산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같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은 인터넷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서명으로까지 번지는 등 정치 이슈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포털 "다음"에는 "1000만명 서명,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합니다"는 코너가 생겼다. 1일 밤 11시30분 현재 41만8000여명이 서명을 했다.

쇠고기 수입개방 반대파들은 2일 촛불시위도 열겠다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미국에 굽신굽신" "굴욕외교" 등의 표현을 쓰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 쇠고기가 식품위생 차원을 넘어 2002년 미선·효순양 사건 당시와 비슷한 반미(反美) 양상을 보이고 있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은 정부가 자초한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미 쇠고기 협상의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조차 지난달 18일 협상 타결 이후 한 번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속시원하게 밝히지 않아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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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부의 英文번역을 아십니까?


"Ministry for Food,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한 문장 길이의 이 이름은 기네스북에 오를 만하다.
趙甲濟

농수산식품부의 英文 번역은 "Ministry for Food,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이다. 이 명칭은 정부 부처 이름으로 세계에서 가장 길 것이다. 기네스북에 오를 만하다.

이름이 길다는 것은 일을 하는 데 결정적 장애요인이다. 미국 사람들이 한국인에게 길을 묻는다고 치자.
""Ministry for Food,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로 가려는 데 길을 좀 가르쳐주세요."

한국인은 英語명칭을 알아듣는 데 신경이 너무 쓰여서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할 것이다. 미국인도 英語명칭이 너무 길어서 그걸 다 외우고 발음하는 데 에너지를 낭비한다. 개념화되지 않은 명사를 가지고는 제대로 대화가 되지 않는다. 물론 공무원들이 민원인들이 찾아오지 못하게끔 고의적으로 이름을 복잡하고 길게 지었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이 英文명칭에는 國文 명칭에 없는 단어가 하나 등장했다. 山林(Forestry)이다. 산림청은 대통령 인수위의 행정개편 구상에선 국토해양부로 가게 되었다가 반발이 심해져 원래대로 주저 앉았다. 英文명칭을 만든 사람들이 이를 의식하여 소속을 분명히 하려고 국문에는 없는 것을 英文에 슬쩍 끼워넣었고 그 바람에 部名이 한 문장 정도로 길어졌다.

요약력은 개념화에서 나온다. 개념화는 사물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해야 가능하다. "개념 없는 인간"이란 말이 있다. 이는 사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을 가리킨다. 이념은 적확한 개념어를 통하여 표현된다. 李明博 정부는 일찍이 "우리는 이념 없는 정부이다"고 선언했다. 이는 자랑이 아니리 "우리는 개념 없는 조직이다"는 고백이다. 그것이 농담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 문장만큼 긴 作名이다.

영어를 아는 외국인이 이 部名을 읽으면 "한국엔 엘리트들도 영어를 모르는구나. 세상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作名도 있나. 이게 한국 지도층의 수준이라면 이 나라와는 거래를 못하겠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영어를 국어보다도 더 중시하는, 그래서 영어실력이 대단하다고 보여지는 李明博 정부에 대한 모욕이다.

농수산식품부라는 이름부터가 너무 길다. 농수산부라고 하면 될 터인데 굳이 식품이란 말을 추가하고, 英文명칭에선 산림이란 말을 또 덧붙였다. 이 부서는 통제가 안되는 조직인 듯하다. 英文작명이 우습게 된 것은 國文명칭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국어실력이 모자라니 영어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다.

이런 작명의 수준을 가진 조직, 이런 知的능력을 가진 조직, 이런 국어 영어 실력을 가진 조직은 성공하기 매우 어렵다. 청와대 직원들이 새벽부터 자정까지 정신 없이 일해도 부처 이름을 이따위로 짓는다면 "부지런한 바보들"이라는 혹평이 나올지 모른다. 자신의 이름도 제대로 짓지 못하는 집단이 영어교육을 부르짖고 있다.

作名 착오는 국제적 망신이자 국가적 재앙이다. 이런 이름으로는 國政운영이 되지 않는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