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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친일인명사전》을 배포하려는 서울시의 底意(저의)는 무엇인가?

서울시가 혈세(血稅) 1억 7550만 원을 들여 《친일인명사전》을 서울 시내 585개 중·고교에 보급한다고 한다. 어린 학생들에게 편향된 《친일인명사전》을 보여주려는 저의(底意)가 의심스럽다. ‘親日’이라는 역사의 망령을 꺼내어 종북(從北)행각을 덮으려는 것인가?

《친일인명사전》은 左派 성향의 민족문제연구소가 박정희 대통령, 백선엽 장군 등 대한민국의 애국자들을 낙인찍기 위해 만든 책이다. 그러면서 여운형 등 대한민국 건국에 반대하고 좌경(左傾)노선에 섰던 자들의 親日행각은 거의 다루지 않았다. 이 책이 얼마나 편향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한 민족문제연구소의 설립목표에는 ‘박정희 기념관 건립저지’가 있다. 이들은 김일성의 6·25 남침을 낙동강 전선에서 막은 영웅 백선엽 장군을 민족 반역자로 규정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과 백선엽 장군을 친일파로 몰아가는 속셈이 무엇인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한 질에 30만 원씩이나 하는 고가(高價)의 책을, 세금으로 구입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血稅를 그렇게 낭비할 정도로 서울시는 재정(財政)이 남아도는가?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는, 서울 시민의 허파인 북아현숲을 파괴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친일인명사전》을 배포, 교육환경까지 파괴시키려 하고 있다. 국민들은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의 기만과 위선을 하나하나 파헤쳐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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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