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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천주교 신부 비난광고 신도들 반발

  • No : 69356
  • 작성자 : 張 기자
  • 작성일 : 2010-04-05 16:16:54

 

명진스님 천주교 신부 비난광고 신도들 반발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최근들어 불교계와 천주교 신도라는 이름을 건 비난 광고가 일부 언론에 잇달아 게재되면서 신도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외압 의혹을 폭로한 명진 스님을 비방하는 신문광고가 일간지에 게재된데 대해 봉은사 신도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봉은사 신도회는 명진 스님이 지난달 21일 안 원내대표의 외압으로 조계종 종단이 봉은사를 직영화하려한다며 외압 사실을 폭로하자 이에 대해 봉은사 신도회라는 명의로 '명진 스님! 제발 그만하십시오, 이러다가 불교 다 죽습니다'는 제목의 광고를 이달 1일 일부 언론에 게재했다.
 
이에 대해 봉은사 신도회는 "봉은사 음해 세력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광고를 낸 이들은 대한민국지키기 불교도총연합(대불총)과 상이용사불자회, 해병전우불자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대부분 실체가 불분명한 사실상의 유령단체로 알려진 이들 단체는 "신성한 종단을 정치 싸움터로 만들려 하십니까?'라며 '정치적인 개인 소신이 있으시면 정정당당하게 환속하여 정치에 입문하십시오"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불자들이 모두 등 돌리기 전에 조용히 자리를 비우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봉은사 신도회"는 1일 저녁 봉은사 누리집에 알림글을 띄워 "'봉은사 참여 신도 일동' 명의의 광고는 봉은사 신도회와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신도회는 "봉은사 신도회를 사칭하는 봉은사 음해 세력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신도 여러분들과 불자님들, 국민 여러분들은 이러한 유령단체의 광고 및 홍보에 현혹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진 신도회장은 4일 "어렵사리 조계종 총무원과 대화로 이 문제를 풀기로 했는데,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광고가 나와 아쉽다"고 말했다.
 
광고 게재를 주도한 대불총은 '반미친북 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호' 등을 목표로 2006년 만들어진 단체다.
 
앞서 천주교계 쪽에서도 지난달 25~26일 한 일간지에 '성당에 가서 미사 드리기가 무섭습니다!'는 제목의 광고가 실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뜻있는 천주교 평신도 모임’이라는 단체에서 낸 이 광고는 "역사적으로 '환경주의'와 '평화주의'라는 좌익들이 즐겨 사용해온 위장 이데올로기들이 일부 성직자들을 좌경화시키고 있음을 개탄합니다"는 내용의 광고를 낸 바 있다.

이 광고는 천주교 신부들이 4대강 사업에 대해 환경파괴를 우려해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난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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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