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庚寅年 호랑이 해, 한 해를 보내기가 무척 힘드렀습니다.
독자님 여러분도 아마도 같은 소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뻤거나 슬펐거나 보고 듣고 겪은 숱한 일들도 이제 과거로 돌아가지만 그 인과는 반드시 미래에 살아나 나를 지배한다는 因果法則서 인간은 한치도 벗어나 살수 없음을 압니다.
지닌날 어느 광고 스크립트가 '순간의 선택이 십년을 좌우한다'고 한 명구가 새삼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출발점은 같지만 1도 각만 달리해도 먼 도착점은 전혀 다른 천리 隔地입니다.
개인이든 국가이든 지향지를 잘 선택해 초지를 잃치 않는 것이 중요한 소이라는 이야기입니다.
Frontier Times와 喜怒哀樂을 함께해온 모든이들께 신묘년 토끼 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 12월 31일 오전 청명한 추운 날씨입니다.
안중헌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