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가지마라···英 반려묘 절도 급증에 인식칩 이식 의무화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급증한 반려묘 절도 예방을 위해 마이크로칩(인식칩) 이식을 의무화한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 조지 유스티스 환경장관, 로버트 버클랜드 법무장관은 고양이를 훔쳐 암시장에서 거래하는 등의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이러한 조처를 시행하기로 했다. 수의사는 반려묘에게 마이크로칩이 삽입되어 있는지 검사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칩을 심지 않았다가 적발된 반려묘 소유주는 최대 500파운드(약 7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1,000만 마리에 달하는 영국 반려묘 가운데 4분의 3은 이미 마이크로칩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